『행공 배부 기준과 관계도』/2. 21세기형 교수법과 학습법

21세기형 교수법과 학습법 - 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

청아당 2019. 11. 20. 10:15

21세기형 교수법과 학습법 - 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

 

교육자를 위한 디자인사고 툴킷

학생 중심의 개인맞춤식 교육을 지향하는 메릴랜드(Maryland) 주 하워드 카운티(Howard County) 공립학교의 시스템은 21세기형 기술을 포함하여 다음 세대의 커리큘럼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해 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의 시스템은 기존의 인쇄물 중심의 커리큘럼인데 반해, 오늘날 교사와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상호작용이 가능한 디지털 자료에 더 익숙합니다.

 

하워드 카운티(Howard County)는 모든 학습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커리큘럼을 창작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컨셉을 개발하고 전달하는 방법으로 디자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사들이 자신의 학생들을 인터뷰하여 교실을 새롭게 재단장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새로운 커리큘럼을 개발하며,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인간중심 디자인(HUMAN-CENTERED DESIGN) 테크닉을 사용한다는 사실은 학생들로 하여금 변화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데 자신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느끼게 합니다.

교사가 자신 교실에서의 경험을 직접 설계하는 디자이너가 된다는 사실은 교사의 역할을 더욱 전문적으로 만들어주며, 그 결과, 그 것은 가장 가치 있는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그 변화는 학교나 지역 행정기관에 의한 지시 보다는 학생들에 의해 유도된 진정한 변화를 뜻합니다.

 

디자인사고는 창의적인 행위이며, 교사로 하여금 진정으로 효율적인 학습환경을 창조하는 행위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계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해하게 합니다. 우리가 교육과 학습을 보다 연관성 있고, 효율적이며 모두가 즐거울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싶다면, 교사들은 기업가의 마인드를 지닌 디자이너이자, 학교의 시스템과 학교 자체를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디자인프로세스란 디자인사고를 행동으로 구현하는 것입니다.

디자인프로세스는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발전시키는 구조적인 접근법입니다. 디자인프로세스는 디자인챌린지를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돕기 위해 다섯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자인프로세스는 당신의 직관 능력, 관찰한 것을 해석하는 능력, 디자인 대상자에게 의미가 있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능력과 관계된 매우 인간중심적인 접근법입니다.

 

1. 발견하기

2. 이해하기(챌린지 검토하기, 아는 것 공유하기, 팀 구성하기, 청중 정의하기, 계획 다듬기)

3. 조사 준비하기(영감의 원천 파악하기, 조사 참가자 선정하기, 질문 가이드 만들기, 현장조사 준비하기)

4. 영감 수집하기(맥락에 몰입하기, 유사한 상황에서 영감 수집하기, 전문가들로부터 배우기, 사용자들로부터 배우기)

5. 해석하기 : ‘해석하기단계를 거침으로써 여러분의 생각과 관점들은 더 진화하고 변화할 것입니다. 스스로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느낄 때, 당신은 그것들을 당신의 챌린지와 연결하고 영감을 얻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은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들을 통해 어떻게 초기의 아이디어가 노트의 진화로 이어지게 되는지 살펴보세요.

 

 

 

생각을 스케치하고

아이디어를 다듬고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아이디어를 설명하면서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자기주도적학습에서 그룹으로 이어져 서로의 장단점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스스로 학습법도 중요한 학습이지만

교육자와 학습자 더 나아가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효율적인 학습법을 구상하거나

쾌적하고 넓은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기에

21세기형 교수법과 학습법에서 배워야할 점은 많다고 본다.

 

더 나아가 예리한 통찰력과 수학적 사고,

철학, 과학, 물리학, 예술적 상상력까지 동원하여

각종 미지의 세계에 대해

탐구할 수 있도록 협력(협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여 나눠 갖는다는 것은

자신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자기탐구적학습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함께 배양하는 일이기에

지혜와 통찰력을 지닐 수가 있다.

 

홀로서기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어서기도 중요하기에

손에 손 잡고

영감과 아이디어를 키워나가는 일이야말로

이타정신(利他精神)을 키우는 일이라고 본다.

 

함께하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기에

결코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쉬운 것부터 함께 나눠 갖는 일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일은 없기 때문이다.

 

201883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자료출처 :

교육자를 위한 디자인사고 툴킷

툴킷 번역 :

정의철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인간중심통합디자인연구실(HCID LAB.) 교수

김은정 동서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워크북 번역 :

정의철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인간중심통합디자인연구실(HCID LAB.) 교수

이명호 ()창조경제연구회 상임이사

 

감수 : 홍성욱 적정기술 미래포럼

출판기획 : 이재용, 송영일 ()피엑스디

편집 : 김소망 ()피엑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