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청량산에 오르다
푸른빛이 난무하는 청량산 맑은 하늘을 등에 지고
흥륜사를 거쳐 경인송신탑을 오르는 계단을 밟았다.
용학유정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소래포구와 논현동 신도시를 향해 눈을 돌렸다.
날씨가 쾌청하고 맑다.
바람은 선선하여 등산하기에 딱 좋은 바람이다.
숲속바위쉼터에서 호흡을 가다듬은 후 명상에 들었다.
하늘이 뻥 뚫린 채 피부가 좋아하는 바람이 온몸에 감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날씨만큼이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9년 8월 31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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