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힘』/5. 믿음은 그래도 계속되어져야 한다

믿음은 그래도 계속되어져야 한다

청아당 2019. 8. 29. 15:55

믿음은 그래도 계속되어져야 한다

 

누구를 믿는다는 건 참으로 힘든 일이다.

 

더구나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

충격적인 말과 함께 의문의 1패를 당했을 때

상처와 실망감 그리고 좌절감을 맛보았을 때

하늘과 땅이 무너질 정도로

걷잡을 수 없는 심경에 사로잡히게 된다.

 

산다는 것은

그런 것 같다.

 

고난은 어떠한 형태로든지 간에

우리들 눈앞에 나타난다는 점이다.

 

고난과 시련이 없는 삶은

생각해볼 수 없기 때문이다.

 

무신론자에게도

고난과 시련은 오기 마련이고

종교론자에게도

고난과 시련은 똑같이 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둘의 무게중심이 달라진다면

한쪽에선 불공평하다는 소리가 나온다.

 

그래도 신을 믿는데

어찌 나한테만 이럴 수가 있느냐고

따져 묻듯이 묻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것은 인과관계가 있다.

 

무엇 때문에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가를

먼저 살피는 것이 우선 순서이다.

 

그래야만

문제의 해결점을

지혜롭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막연하게

자신에게 다가온

고난과 시련만을 탓하면

그 어떤 해결책도 나오지 않기에

깊은 침묵 속에서

자신만의 기도를 통해

반성과 함께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한다.

 

살다보면

실망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거나 실망한다면

어찌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힘을 내야만 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해야만 해결되어지기에

상대에 대한

믿음은 계속되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상대를 믿지 못하면

나 자신을 믿지 못하기에

그 누구를 위해 믿을 수 있겠는가?

 

그렇게 보면

믿지 않는 것보다는

믿음은 그래도 계속되어져야한다고 본다.

 

2017617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