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와 호흡의 의미』/3. 숫자 세는 걸 음미하면서 호흡

숫자 세는 걸 음미하면서 호흡하는 게 중요하다

청아당 2019. 8. 8. 10:15

숫자 세는 걸 음미하면서 호흡하는 게 중요하다

 

바로 이것입니다.

 

시계 없이 수식법으로 하게 되면

오히려 1분 이상 더 많이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호흡량을 초침으로 하는 것보다

수식법으로 해서 호흡량이 증가되었습니다.

 

숫자 세는 걸 음미하면서 호흡하는 게 중요합니다.

 

음미하다보면 호흡의 맛을 느끼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호흡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호흡량은 미묘한 기의 흐름에 따라 증가되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각종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숨을 내쉴 때 2~4초대로 연속해서 내쉬다보니 정해진 호흡량은

정해져 있어서 내쉬다가 숨이 부족하면 살짝 보흡을 하면서 다시 내쉬는 걸로 보입니다.’

 

 

흡과 호를 할 때 면면미미하게 하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면면미미하지만

흡과 호할 때 구간별로 정확하게 칼로 무 자르듯이 되지는 않습니다.

 

초기에는 그것을 정확하게 하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차츰 단계가 높아질수록

흡과 호 구간의 정확한 배분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기의 흐름과 리듬 때문입니다.

 

기감이 몰려오면서 피부기공호흡이 되고

물리적인 호흡량으로 흡과 호의 구간을 정확하게 배분하려고하면

기의 리듬이 이를 방해합니다.

 

흡은 구간별로 비교적 들이마실 수 있는데

호할 때 지식 때문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것은 참았다가 내뱉는 과정에서

터질 것 같은 상황에서 빨리 내뱉지 않으려다보면

당연히 보흡을 통해 숨통을 트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그 기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에

그럴 때는 과감하게 밀고 나가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보흡보다는

기감과 영적인 호흡량입니다.

 

보흡이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기감과 기의 리듬이 살아 움직일 때

비로소 영적인 호흡량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물리적인 호흡량에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지금의 패턴대로 하시되

영적인 호흡량이 되도록 노력하는 게 더 좋습니다.

 

201872일 월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