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이 호흡기계에 미치는 영향 –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자율 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 , 自律神經系)가 맡고 있다.
수의근과 불수의근처럼 대뇌의 조절 없이도
신체의 13개의 기관 및 장기를 지배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조절하는 말초신경 다발을 이루고 있다.
“자율신경은 호흡·소화·순환·흡수·분비·생식 등 사람의 생명 유지에 직접 필요한 기능을 무의식적으로 조절하는 몸속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호흡기계인 폐를 비롯하여
심장, 눈, 침샘, 위, 췌장, 간, 신장, 소장, 대장, 방광, 생식기 등을 지배하고 있다.
“교감신경의 작용 : 긴장, 흥분, 놀람 등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절하며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심장 박동 증가, 혈압 증가, 호흡 속도 증가 등의 변화가 일어난다.
부교감신경의 작용 : 신체를 이완시키고 소화 기관의 반응을 빠르게 하며 몸이 안정감이 있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즉, 긴장 상태에 있던 몸을 평상시 상태로 되돌린다.
교감신경이 자동차의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가속기)라면 부교감신경은 브레이크(brake, 제동기, 제동장치)에 해당한다. 두 신경이 시소처럼 길항(拮抗)작용을 하면서 균형을 맞춰, 몸이 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그래서 어느 한쪽이 과하거나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땀이나 눈물을 흘리고, 정상적 심장 박동을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신체 반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교감신경은 놀라거나 무서운 상황이 오는 등 신체가 위기에 처할 때 흥분된다. 체내 각 조직에 저장된 에너지원(포도당과 산소)을 분해해 인체 곳곳으로 보내 신체가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만든다.
부교감신경은 이완·억제의 효과를 낸다. 급박한 스트레스 상황이 끝난 후 활성화돼 비상사태였던 신체를 안정시킨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전체를 제어하며
긴장과 이완을 반복한다는 것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한 노력일 것이다.
주기억장치인 휘발성 메모리도 필요하지만
보조기억장치인 비휘발성 메모리도 필요하기에
중앙처리장치인 CPU처럼
컴퓨터 전체를 컨트롤해나가며
제어장치, 연산장치, 레지스터를 비롯하여
입출력장치 및 기억장치 등
각종 프로그램과 연계되어져 작동되어지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좌공이나 입공이 교감신경과 관련이 있다면
와공은 부교감신경과 관련이 있다.
좌공이 강력한 기를 끌어 모을 수 있도록 가속기 역할을 한다면
와공은 끌어온 기를 완화시키거나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한 후
제동장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氣를 빛으로
빛을 丹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은
좌공과 와공이 번갈아가며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좌공 위주의 호흡수련보다는
좌공과 와공을 병행해서 해주는 것이 좋은 이유는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히 건강을 위협하는 것보다는
좌공 위주에서 오는 극도의 긴장감과 각종 스트레스를 완화하거나
이완시키기 위해 와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좌공이 생명에너지를 끌어오게 하는 견인차역할을 한다면
와공은 생명에너지를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하는 외연을 갖고 있어
좌공과 와공이 협력체계를 갖추게 되면
공조체계로 작동되어
끌어온 생명에너지를 더욱 확대시켜
무한한 우주에너지를 끌어와
자기장의 폭풍 속에서 수련을 할 수 있도록
각종 다양한 자극을 비롯하여 환경과 조건을 형성해주기 때문이다.
이는 인체전자석의 원리로 이어지게 하고
인체전자석의 원리는
주작용인 태풍의 눈과 영구자석 그리고 지자기를 품고 있는
거대한 지구위에 앉아 수련을 하는 수련자의 몸에는
원통형을 이루고 있는 인체전자석이 가동되어져 있고
부수적으로는 조수간만 차의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는 달의 인력과
은하계를 관장하는 빛의 덩어리인 태양 그리고
지구와 명왕성너머까지 뻗어있는 태양풍의 작용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하게 인체전자석의 원리도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인체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오묘한 변화인 소우주를 비롯하여
우주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현상계와 비현상계를 관찰하거나
탐구할 수 있는 학습장이 준비되어져 있기에
마음 놓고 장쾌하고도 우주적인 현상들을 즐길 수가 있다.
호흡수련을 통해 명상을 하는 이유는
그 근저에는 다 여기에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단순히 심신의 안정이나
자율신경의 원활한 작용을 돕기 위해 행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 근저에는 우주의 근원적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인체의 모든 기관을 가동시켜
철학적 사고를 비롯하여 수학, 과학, 천문학, 물리학, 의학,
멀티미디어, 컴퓨터적 사고, 언어능력, 예술적 상상력까지 동원하여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작용에 대해
균형을 맞추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행동주의(교수자)와 인지주의 및 구성주의(학습자) 간의 관계도를 그려가면서까지
특히 이 부분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댓글 & 답변>
○○님
2018.08.15 13:30
평소에 수련 후 자기 전에 가볍게라도 와공을 3~5회 정도 해주면 기분 좋은 반응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숙면, 자는 도중에 포근하면서 풍부한 기감을 느끼거나 저도 모르게 단전호흡을 하는 경우, 손발이 저절로 움직이거나 힘차게 뻗는 동작을 취하면서 기운이 솟는 경우, 잠에서 깨어났을 때 매우 상쾌한 기분과 함께 저절로 일어나는 경우 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정확한 원리와 작용을 모른 체, 행공 시 와공을 조금 병행해서 하고 있는 중인데, 이 모든 것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상호작용관계라면 의문이 명쾌하게 풀립니다.
물론 예전에도 청아당님께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작용에 관해 글을 쓰신 것을 읽어봤지만, 오늘 자료가 더욱 명쾌하게 정리해 주는 것 같습니다. 좋은 자료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청아당
2018.08.15 17:21
맹자 3천 독이면 문맥 터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글을 읽고 공감한다는 것은 그만큼 내면에 쌓인 내공이 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가볍게 스치듯 좌공과 와공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지만 ○○○ 도반님의 우주적인 현상을 보고 좀 더 제대로 정리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린 것입니다.
마음가는대로님
2018.08.15 16:21
어제 밤에 마무리로 와공을 해보니 생각이상으로 편안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좌공만 하다가 보니 알게 모르게 몸에 긴장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에 대한 설명을 보니 음양오행의 상극과 상생처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라서 조금씩 생각을 정리 해봐야겠습니다.
청아당
2018.08.15 17:37
초기에는 좌공 위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잘 알다시피 도반님들은 초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다들 출중한 내공들을 지닌 분들이다 보니 좌공과 와공을 병행해서 권해드린 것입니다.
아마도 초기부터 좌공과 와공을 권장했더라면 와공 시에 나태해져 스르르 잠속으로 빠져들어 그 유혹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좌공은 긴장감을 갖고 하기에 강력한 집중력을 요구하고 있지만 와공은 느슨하게 이완되어지기에 집중력 면에서 커다란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내공들이 상당한 분들이니 이제는 마음 놓고 좌공과 와공을 병행해서 하신다면
아마도 자기장의 폭풍 속에서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다 받아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인체전자석 원리에 대한 기본취지를 이해하시고 폭을 더 넓히신다면 분명 커다란 성과가 있을 줄로 압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음양오행의 상생과 상극 작용과 유사합니다.
잘 보셨습니다.
음양의 조화는 그 어느 곳이든 미치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18년 8월 15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자료출처 :
자율신경이란 무엇인가?
자율신경은 호흡·소화·순환·흡수·분비·생식 등 사람의 생명 유지에 직접 필요한 기능을 무의식적으로 조절하는 몸속 컨트롤 타워다. 스스로 활동하는 13개의 기관 및 장기(눈, 침샘, 폐, 심장, 위, 췌장, 간, 신장, 소장, 대장, 방광, 생식기)를 지배한다.
자율신경은 뇌간과 시상하부에서 시작돼 척수신경을 따라 뻗어 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교감신경이 자동차의 액셀러레이터라면 부교감신경은 브레이크에 해당한다. 두 신경이 시소처럼 길항(拮抗)작용을 하면서 균형을 맞춰, 몸이 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그래서 어느 한쪽이 과하거나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땀이나 눈물을 흘리고, 정상적 심장 박동을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신체 반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06/20150206033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