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자아수련법 - 반성명상

청아당 2019. 2. 8. 10:55

자아수련법 - 반성명상

 

지구도 둥글고

달도 둥글고

태양도 둥글고

마음도 둥글고

우주도 둥글다.

 

호흡이 깊어지면 자기와 꼭 닮은 자아가 하단전에 나타난다.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새끼자아가 점점 원을 그려가며 우주를 향해 뛰쳐나간다.

 

그것이 우주로 퍼져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고요의 극점에 도달한다.

 

황금빛 찬란한 빛에 감싸인 채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와

본연의 고요로 돌아간다는 사실은

원을 중심으로

동력을 얻어낸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깨우침이기도 하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지 않은가?

 

나선형 소용돌이를 타고 돌다가

원을 형성하며 우주로 퍼져나간다는 사실이

알면 알수록 우주의 신비는 참으로 오묘함을 알 수 있다.

 

호흡을 깊게 하고

동력을 얻게 하려면

먼저 나선형 소용돌이의 원리를 이해하고

원을 형성하고 있는 모든 만물들을 이해하려든다면

자아수련법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자리를 잡고 반가부좌를 튼 채

두 손을 모은 후 중단전에서 합장을 한다.

 

합장은 생명에너지를 끌어 모으는 힘이 있다.

 

두 손바닥을 하늘을 향하게 하고 무릎위에 올려놓은 채

생명에너지를 끌어와도 된다.

 

아니면

두 팔을 벌려 기를 끌어와도 기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손의 동작에 따라

생명에너지의 기운이 다르게 느껴지듯이

가장 효율적인 손의 동작을 취하면 된다.

 

에너지는 의념으로 얼마든지 강하게 끌어올 수가 있다.

 

이것이 호흡을 하는 매력이자 의념의 무서운 힘이다.

 

더구나

기존의 수련방법에 따라 더욱 강하게 기를 끌어올 수도 있고

처음 행하는 초심자라면 미약하나마 기의 존재를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호흡을 깊게 하려고하면 실패한다는 점이다.

 

10-5-10초의 미학으로 호흡을 조절해가며

하단전을 가볍게 단련시킨다.

http://blog.daum.net/yhedang/13625128

 

너무 강하고 세게 하려하기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밀도 있는 접근법으로

촘촘하게 파고들어간다면

하단전에 힘을 주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무엇이든지

강약의 조절은 필요한 법이다.

 

너무 강한 것도 좋지 않지만

너무 약한 것도 좋지 않다.

 

어떤 때는 강하게

어떤 때는 약하게 조절해가며

에너지를 축적해나가야 한다.

 

에너지가 차고 넘치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하고자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진다.

 

문제는

접근법에 있는 것이지

하고자하는 열정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자리에 앉기 전

청심공인 행공준비운동을 해준 후(권장)

전신에 분포되어져 있는 긴장감부터 풀어놓는 것이 순서이다.

http://blog.daum.net/yhedang/13625142

 

마치 깃털처럼 몸이 가벼운 상태로 준비되어져야만

호흡도 강해지고 생명에너지도 강하게 축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생명에너지가 차고 넘치면

나중에는 몸이 새털처럼 가벼워진다.

 

발걸음 또한 가벼워지고

몸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가벼워진다.

 

 

우주를 향한 마음보다는

처음 출발은 자신의 내부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중심을 어디에 걸어두어야 하는가이다.

 

하단전이다.

 

중심을 잡기에 이만한 것도 없다.

 

하단전을 중심으로

백회와 회음(좌공 시)을 연결 짓는 중심축으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백회와 회음을 연결 짓는 중심축으로

인체전자석을 연상하거나

코일에 감겨진 나선형 전자기장을 일으켜 시동을 건다면

내부에서 미약한 생체전류가 흐르며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힘을 얻을 수가 있다.

 

호흡은 가볍게 하면서도

의념을 활성화시켜야한다.

 

의념은 중심을 살리는 활력소이기도 하지만

모든 동력을 살려내는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참자아를 찾아내는 것도

우주를 향해 뛰쳐나가는 것도

의념을 통해 이루어진다.

 

먼저 하단전에 자신과 꼭 닮은 자아를 심어놓거나

둥근 원을 심어놓거나

황금빛 찬란한 빛을 심어놓은 후

둥근 지구를 그려내거나

둥근 달을 그려내거나

둥근 태양을 그려내거나

둥근 우주를 그려내면서

둥근 마음을 하단전으로부터 출발시켜

우주를 향해 나아가면 된다.

 

지구에서

달로

달에서 태양으로

태양에서 우주로 향하는 마음은

그야말로 온 우주를 향해 걸어가는 심정으로 비춰질 것이다.

 

지구에서 곧바로 빗발치는 태양을 향해 솟구쳐 나아가도 되고

조용히 침묵하는 우주처럼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심정으로 걸어가도 된다.

 

그렇지 않으면

하단전에 의념을 고정시킨 후

시단법과 단음법을 가동시켜 집중력을 높여가며

http://blog.daum.net/yhedang7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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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을 부를 때마다

자아 또는 둥근 원이 지구에서 태양으로

태양에서 우주로

퍼져나가도록 해도 좋다.

 

 

실제로는 호흡이 깊어지면

이러한 모든 현상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나지만

처음에는 그러한 모습들이 나타나지 않기에

인위적으로 가볍게 그려보면서

접근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그리고

자아수련법에 힘이 실리면

그때 가서 자신을 뒤돌아보며

반성명상 http://blog.daum.net/dahnlab/226을 해본다면

더욱 자신을 처절하게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강요하거나 억압하게 되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발생하기에

먼저 동력을 얻은 후

자신을 뒤돌아보며 반성명상을 해본다면

저절로 더욱 더 깊은 명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호흡이 깊어지면 저절로 반성하게 되어있다.

 

이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읽어내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서 반성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무리한 것들을 요구한다면 거부반응부터 일어나기에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어쩌면 더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기에

조금은 색다른 방법으로 접근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좋은 것은 받아들이되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그 또한 좋은 것이기에

각도를 틀어서 생각해보자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201928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