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의식하지 않아도 상단전 부근이 묵직하다 – 마음가는대로님

청아당 2019. 1. 27. 00:05

의식하지 않아도 상단전 부근이 묵직하다 마음가는대로님

 

마음가는대로님

 

“126

 

* 오전

좌공 30, 와공 10

빠른 소주천으로 기감을 잡고 호흡량이 자연스럽게 오르면 

경락유통 속도를 조금씩 느리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감이 살아나니 경락유통을 빨리하려고 해도 잘 안 되는 것 같다.

와공시 편하게 직통호흡 및 기감에 집중 했고

순간적으로 물줄기 같은 묵직한 느낌이 생겼다 사라진다.

 

 

* 오후

좌공 50/와공 20 

호흡 시작 후 빠른 경락유통으로 기감을 살리고 호흡량을 조금씩 늘리면서

진행했다.

호흡후 숨고르기 할 때

경락유통시 이마 및 정수리를 의식하니 묵직한 느낌이

계속적으로 느껴진다.

가급적 전신의 기감과 같이 집중했다.

와공 시에도 동일하게 기감을 잡아가며 직통호흡을 했는데

의식하지 않아도 상단전 부근이 묵직하다.

 

 

*  

좌공 50, 와공 20

오후와 동일한 방식으로 수련을 했지만

약간 방식을 달리 한 게 초반에 기감을 잡을 때는

인체전자석을 연상하면서 빠르게 소주천을 하는 방법을 추가했다.

20분 정도는 호흡하는 와중이나 숨고르기 할 때도

전신에 약한 전기가 이동하는 느낌과 함께 기맥박도 느껴진다.

그 이후에는 기감이 차츰 차츰 약해진다.

와공은 편하게 기감을 잡아가며 직통호흡으로 시도 하다 2단계 호흡도 병행 했다.

 

기맥박을 잡아가며 상단전에서도 느껴 보는 것을 계속 시도 했지만

이미 상단전이 묵직한 느낌이 있어서 구분이 잘 안 간다.

 

 

 

기감이 살아나니 경락유통을 빨리하려고 해도 잘 안 되는 것 같다.

 

순간적으로 물줄기 같은 묵직한 느낌이 생겼다 사라진다.

 

호흡후 숨고르기 할 때

경락유통시 이마 및 정수리를 의식하니 묵직한 느낌이

계속적으로 느껴진다.

 

의식하지 않아도 상단전 부근이 묵직하다.

 

이미 상단전이 묵직한 느낌이 있어서 구분이 잘 안 간다.”

 

 

 

경락유통을 빨리하려고 해도 잘 안 되는 것은

전신에 기가 꽉 찼을 때의 현상과 같습니다.

 

마치 걸쭉한 기 덩어리가 경락의 길목을 막고 서 있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상단전 부근이 묵직하면서 구분이 안 간다면

이 또한 송과체의 발달이 이미 상당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간다면

투시나 빛의 예술현상을 경험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열정은 목숨을 걸만큼 열심히 하는 것이지만

지속적이지 못하다면 그리고 목표점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마음가는대로님의 항심은 모두를 감탄케 하고 있습니다.

 

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필요한 것은

숲을 보면서 큰 그림을 그리는 일입니다.

 

2019127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