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수없이 도전해야한다
순탄하게 목표에 도달하는 이가 있는가하면
수없이 실패하며 목표에 도달하는 이가 있다.
무슨 차이인가?
순탄하게 목표에 도달했건
실패하며 목표에 도달했건
목표에 도달하는 건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목표에 순식간에 도달하면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기술은 숙련을 요하는 것인데
바로 이것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지식과 기술과 태도를 모두 봐야하는데
지식은 풍부한데 기술과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
기술과 태도는 만점인데 지식에 문제가 있다면
태도는 만점인데 지식과 기술에 문제가 있다면
이 모두를 살펴보아야하기에 겉으로만 보아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삼위일체가 조화를 이뤄가며 완성된 목표여야만
잘 갖추어진 결과물에 도달하게 된다.
그렇지만
하나가 부족하다해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부족한 것은 여백의 미로 남겨두고 있지만
채우라는 의미도 함축되어져 있기에
반드시 여백은 채우게 되어있다.
그림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여백의 미를 강조하지만
여백도 하나의 작품이기에
여백의 미를 유독 강조하기도 한다.
텅 빈 공간에 낙엽 하나를 남겨두는 것도
여백의 미를 채우기 위한 하나의 소품이다.
그러고 보면
목표는 의외의 결과물로
주변에서 맴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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