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할 수 없을까?

청아당 2018. 11. 27. 10:27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할 수 없을까?

 

지면의 한계일까?

능력의 한계일까?

 

어려운 것을 좀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쉬운 것을 더 어렵게 설명해놓은 책들이 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골치가 아프다면 그것처럼 어려운 것도 없다.

 

분명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굳이 어렵게 접근하게 만들어놓은 것은 무슨 이유일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

 

 

어쩌면 세상 살아가는 것도

쉽게 살아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것이 세상사는 일이라면

어려운 것을 좀 더 쉽게

쉬운 것은 그냥 쉽게 살도록

놓아두는 것이 좋을 텐데

그것이 그리도 안 되나 보다.

 

20181127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