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 현상에 대한 분석

수행과 현상에 대한 분석

 

수행은 정진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수행을 통해 나타난 다양한 형태들의 정보이다. 

 

어떻게 보면

현상에 대한 분석이나 설명은 

오히려 더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필요로 하는지도 모른다.

 

이는 이성과 감성에 대한 

조화로운 총체적 조합과 더불어 

다양한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밖에 과학을 비롯하여 

통합된 천문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의학 및 지식군들의 지원이 필요하고 

문학, 예술 등을 통해 새로운 이론을 확립해야하고 

역사와 종교를 심도 있게 다룰 줄 아는 

심화학습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삶은 정해져있는 것 같지만 

가변적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꿈을 키워주는 청사진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다양하다는 것은 

우주적인 큰 틀을 요구하기에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져야함을 

일깨워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새싹이 세상에 나와 

나뭇잎처럼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과정은 

간단하고 단순한 것 같지만 

이것을 설명하려면 참으로 복잡하고 

난이도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거와 같다할 수 있다. 

 

 

수행의 결과물에 대한 분석이나 평가는 

말로 표현하기가 참으로 힘들지만 

인간의 지식과 영적능력을 바탕으로 

지고지순한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 보거나 

폭발적인 현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놓을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수행도 중요하지만 

그에 대한 눈높이가 얼마만큼 형성되어져 있는지 

몹시 궁금해 하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수행보다 현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일이 

더 어렵게 다가오기도 한다. 

 

수행도 끝이 없지만 

현상에 대한 분석이나 설명 또한 끝이 없기 때문이다. 

 

시대를 달리하여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려움은 말로 표현하기가 참으로 힘들다. 

 

그래도 시간은 휘어지거나 돌고 있듯이 

현상에 대한 분석이나 설명 또한 

끝없이 이어져야한다고 본다. 

 

이는 수행자와 지도자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나 학습 할 준비자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막연한 것은 막연한 결과를 가져오듯이 

비록 손에 잡히지는 않더라도 

느낌이라도 흔들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그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체계적으로 정리하기란 요원하기에

눈에 보이는 만큼이라도

아는 만큼이라도

있는 그대로라도

기록해놓는다는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