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꿈속에서 보았던 그것을 보고 있다

청아당 2018. 6. 2. 17:50

꿈속에서 보았던 그것을 보고 있다

 

젊었을  청량산 주변에 
초고층건물들이 즐비한 꿈을 꾸었는데 
지금  꿈을 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고 있는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 그리고 
송도유원지가 화려한 외출을 하고 있다



인천대교는 총연장 21.38km이다

사업비만 23,829억 원이 들어갔고 
4년에 걸쳐 만들어진 사장교이다

주탑 사이 거리는 800M이다.

 

 

경인송신탑 계단보수공사로 인해

인천시립박물관 쪽에서 배전망대를 향해 올랐다.

 

청량산을 오를 때 가장 가파른 곳이자

전망이 좋은 곳이다.

 

힘은 들어도 등산하는 맛이 나고

한 호흡 숨을 고르다보면

어느덧 배전망대에 올라서게 된다.

 

 

경인송신탑 계단보수공사 때문인지는 몰라도

등산객이 현저히 줄어든 느낌이다.

 

그런데

삼각지적도 기준점이었던 철탑이 사라졌다.

 

철탑이 오래되어 안전상 철거된 것 같기도 하다.

 

 

오솔길을 따라 용학유정에 도착하니

사방으로 둘러싸인 곳이 시야에 들어온다.

 

 

청량산에서 바라보면 
소래포구를 둘러싸고 있는 
논현신도시인천신항시화방조제영흥도
연안부두월미도청라국제도시영종도와 용유도
실미도와 무의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보는 곳마다 눈이 부시다

전에는   공허만이 가득하였는데 
손과 눈과 귀에 들려오는 소리가 크다


6  
남부지방엔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덥다

청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더위는 없다

알맞은 온도로 움직이는 바람이 
등쪽으로 달려와 안기는 바람에 
아직은 상쾌하고 시원하다

시정거리가 좋아 
눈도 시원하고 
귀도 크게 열려 있어  좋다


머리위로 헬리콥터가 지나가고 
포크레인 소리가 요란한 것을 빼면 
남는 건 침묵이다

2018 6 2 토요일 

청아당    

 

 

자료출처 :

인천대교 전망시설 안내

이 시설은 인천대교 관광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대교 전망을 위하여 설치한 시설입니다.

훼손되지 않도록 아껴 사용하여 주시기 바라며

추락의 위험이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여 주십시오.

 

-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

 

 

청량산 배전망대에 세워져있는 인천대교에 관한 안내문이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동북아 경제중심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의 핵심 사회간접자본시설입니다.

인천대교는 국내 최장 교량이며 사장교 주탑 사이 거리는 800M입니다. 인천대교는 영국 건설전문지 Construction news로부터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로 선정되고

유로머니(Euromoney)가 선정한 태 지역 교통인프라 부문 최우수 금융조달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과 사업구조 면에서 세계적 인정을 받는 한국의 자랑스런 다리입니다.

 

사업개요 (Project Overview)

위 치 : 인천국제공항~송도국제도시

공사기간 : 2005. 7~2009. 10

사업규모 : 총연장 21.38km

- 민자구간 : 12.34km(왕복 6차로)

- 국고구간 : 9.04km(왕복 2~6차로)

사 업 비 : 23,829억 원

시행주체 : 인천대교 주식회사(민자구간)

한국도로공사(국고구간)

 

주 경관요 (Main span)

주경간은 800m100,000톤급 선박의 통행이 가능하며 230.5m의 주탑은 역Y형 콘크리트 구조로 내풍 안전성과 인천항의 관문적 경관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