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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사상(=우주지도=우주 나침반)이란 무엇인가?

청아당 2018. 5. 1. 17:25

우주사상(=우주지도=우주 나침반)이란 무엇인가?

 

내면의 세계는 광대무변하다.

 

숨을 죽인 채 호흡에 임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와 관련된 정보들을 통합하거나

취합하여야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여기저기 흩어져서 존재하는 유무형의 존재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은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손에 잡히는 것도 있겠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의 것들이 더 많기에

내면에 존재하는 소우주를 떠날 때

우주지도를 머리에 그리거나

개미가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는 기능을 지닌

생체 나침반을 응용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이

보이지 않는 것들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기에

우주지도나 생체 나침반또는 우주 나침반이 더욱 필요한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우주사상이란 우주지도 또는 우주 나침반을 뜻한다.

 

큰 그림을 그려야만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기에

전체적인 윤곽을 먼저 알고 움직여야 헤매지 않기 때문이다.

 

여행을 떠날 때

준비성 없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게 되면

그것처럼 볼썽 사나운 일도 없다.

 

더구나

내면의 세계인 우주여행을 떠날 때는

보다 큰 꿈을 안고 나서야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우주지도나 우주 나침반 하나쯤은 가슴에 품고 떠나야한다.

 

우주사상은 핵심 사상이자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기에

인체전자석과 경락유통을 바탕으로 형성된 우주지도를

평면화된 일차원적인 표현에서

보다 진화된 입체화된 우주지도로 변형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치 내비게이션에서

평면보다는 입체화된 지도가 더 생동감 있듯이 말이다.

 

 

키보드나 마우스로 움직이던 시대에서

터치스크린이나 음성 또는 생각으로 움직이는 시대에 진입한 것처럼

우주사상인 우주지도 또한 보다 진화된 방법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그만큼 시대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간단한 것 같지만 복잡하고

복잡한 것 같지만 간단한 것이

우주사상이자 우주지도다.

 

우주사상은 어떤 지침이나 핵심적인 논리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그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하나에서 전체로 나아갔다가

전체에서 하나로 되돌아오는 과정이

우주사상이다.

 

하나에서 전체로 나아갈 때는 복잡해지지만

전체에서 하나로 회귀할 때는 단순해지듯이

우주사상은 복잡한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단순한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내면에서 돌아가는 것은

복잡다단하기 이를 데 없음은 부인할 수 없다.

 

우주사상은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기에 그렇고

우주사상은 전체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길이기에 더욱 그렇다.

 

201851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자료출처 :

공존하는 선악

http://blog.daum.net/yhedang/10710479

 

17장 결론 : 우주사상

 

우주는 생각보다 크고 넓다.

그것이 현실이든 사후세계이든 우리들의 생각만큼이나 크고 넓은 것이 우주이다.

편중된 생각보다는 우주적인 행보 속에서 깨닫는 그런 생각으로 움직인다면 크게 걱정할 일이 없다고 본다.

수련은 세상의 온갖 기준에 맞춰 살기보다는 제일처음 중심 잡는 법부터 배우게 되어 우주적인 행보를 걷는데 일조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크게 깨우쳐야 시야가 넓어지고 가슴이 커지기 때문이다.

우주는 우리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보다 항상 더 크고 넓게 존재해야한다.

그래야만 이 우주가 우리들의 상상력을 모두 포용하면서도 넉넉함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우주가 비좁다거나 우리들의 상상력을 모두 수용하지 못한다면 우리들은 또 다른 세계를 찾아낼지도 모른다.

아직까지는 우리들의 모든 상상력을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 우주이다.

이 우주 속에는 미처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여백으로 존재하며 그림처럼 펼쳐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노력하여 이 우주의 여백을 하나하나씩 채워나가는 일에 재미를 느껴가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그 끝이 어딘지도 모른 채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주가 존재하고 인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 둘의 관계만 있으면 우주의 역사를 써나가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모두들 힘을 내어 크고 넓은 우주를 향해 기지개를 켜며 마음껏 달려보자!

그것이 신이 되었던 과학이 되었던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향해 마음껏 달려보자!

우리들의 앞길에 꿈과 희망이 살아있는 한 우주적인 행보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청아당 호흡강좌

http://www.injeon.or.kr/before_exercise_9.php

 

수련전 살펴보기 - 우주사상이란 무엇인가?

 

무슨 일이든지 목적의식 없이는 완성단계를 경험할 수 없다. 막연한 생각으로 움직이는 것은 결과도 역시 막연하게 끝난다. 손에 잡히는 강렬한 사상이 없고서는 우선 내부에서 흥이 돋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끝까지 완성의식을 갖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내부에서 솟아나는 강렬한 에너지와 열정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우주사상이란 내면을 응시하는 과정에서 목적의식이 다른 곳으로 쏠리기 쉬운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안전장치로 보면 좋다. 그리고 수련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빛의 출현을 보다 강화시켜 생명에너지의 덩어리를 응집시켜나가는 단의 완성단계로 보면 좋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내부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영적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이 우주사상이요, 단의 완성단계인 것이다. 영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없이 되돌아오는 연습을 해야 하고 똑같은 길을 반복하면서 수련에 정진해 나가야하는 인내심 또한 필요하다.

 

생명에너지를 단순히 가둬둔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가 없다. 그것은 원료나 재료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가공하고 다듬는 과정에서 최고의 상품가치를 발하듯이 우주사상이라는 확고한 매듭으로 완성단계를 이루어나가는 일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우주사상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설령 우주사상을 완벽하게 알고 출발한다하더라도 경험하는 과정에서 우주사상이 모호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확고한 의지나 자신감이 서 있지 않다보니 우주사상의 큰 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우주사상이라고하면 천문학적인 우주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깨달음을 말하는 것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가 많다.

 

우선은 피부에 와 닿는 생각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련과 함께 진척되어지는 우주사상을 출발선상에서부터 우주사상을 완벽하게 이해한 후 수련에 임하라고하면 대부분의 수련자는 우주사상에 대해 건너뛰려는 생각부터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우주사상이 복잡하게 느껴지거나 이해할 수 없을 때에는 건너뛰어도 수련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가끔씩 결론부터 먼저 생각하고 과정은 건너뛰는 성급함이 몰고 오는 어리석음을 범할 때가 종종 있다. 차분하게 하나하나 수련이 진척됨으로써 얻어지는 우주사상을 무시하고 요원하게 우주사상을 생각하다보면 어렵고 힘든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경험은 그래서 중요하다. 단순히 이론적인 절차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경험으로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허구적인 논리로 남을 소지가 크지만 수련을 통해 피부에 와 닿는 우주사상의 틀은 확고한 자신만의 경험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 복잡하고 어렵게 보일 수 있지만 경험을 통해 보고 느끼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모든 것을 대변할 수 있는 것처럼 경험은 명료하면서도 단순화해주는 매력으로 자리하기 때문이다.

 

우주사상을 확대해석하면 초월사상과 우주적인 행보를 들 수 있다.

 

초월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모든 것을 상위개념으로 잡아두려고 할 수 있겠지만 땅을 밟지 않고 살아갈 수 없듯이 단계적으로 생각하는 버릇을 길러야한다. 초월도 허구적인 초월이 아니라 피부에 와 닿는 점진적인 초월을 생각해야하듯이 우주사상을 강조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냉정하게 살펴보아야한다. 맹목적으로 따라하다 보면 예기치 않은 상황에 부딪히거나 돌발 상황이 발생하여 스스로 극복해내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서 호흡에만 열중하다보면 목적의식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추구하려고 하는지를 망각할 때가 생겨난다.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잡고 목적의식을 바로 세우는 일은 우주사상이라는 안전장치가 없다면 샛길로 빠져들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는 말과 통한다. 우주사상의 밑바탕은 초월사상과 우주적인 행보에 근거를 두지만 기본적으로는 수련 중에 흐트러지기 쉬운 마음을 바로잡으려는데 있음을 알 수 있다.

 

초월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야를 넓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시야를 넓힌다는 것은 점진적으로 난이도 높은 시험을 통과하는 일과 같다. 어려운 시험일수록 전력을 다해 끈기와 열정 그리고 목표의식을 확실하게 세워 나가야한다. 비록 갇혀있는 동안은 시야가 좁아지는 경향은 있을 수 있지만 일단 합격점에 든 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색다르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관문을 통과할수록 시야는 더욱 넓어지게 되는 이점이 있을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은 시험을 통과함으로써 얻는 이익은 한마디로 자신감이다. 자신감이 넘치면 무엇이든지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은 강도 높은 추진력이 발생되고 이를 통해 하늘을 찌를 것 같은 기세가 넘쳐나게 된다.

 

경험이 풍부하지 못한 상태에서 막연한 화두를 붙잡고 매달리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초월을 유추해본다면 오히려 더 빨리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것처럼 호흡을 하기 전에 시야를 넓혀두는 일은 중요한 일중의 하나로 자리한다. 우주적인 행보는 천문학적인 지식을 요구하기도 하고 삶의 다양한 현상들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의 고요를 통해 보다 근원적인 물음을 해결해나가려는 노력이다. 연륜이 쌓이고 높은 안목이 생기다보면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힘이 생겨나지만 연륜이 짧고 안목이 약하다보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우주적인 행보를 강조하는 것은 이러한 모든 것으로부터 초월을 하고 더 나아가서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을 얻어 흔들리지 않는 금강석 같은 마음을 유지시키려는데 있다. 우주적인 행보는 인간중심으로 이해되어져온 우주를 우주적인 관점에서 인간을 바라보게 하는 역설적인 사고방식이다. 인간을 위해 우주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 속에 포함된 인간으로 이해하며 부분에서 전체를 이해시키고자하는 논리가 아니라 전체에서 부분을 이해하는 논리로 전개시켜나가는 일이다. 다시 말하면 나무를 통해 숲을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통해 나무를 보는 큰 개념이며 부분에 충실한 양의학적인 접근방식이 아닌 전체를 감싸 안는 한의학적인 접근방식으로 이루어진 논리이다.

 

한마디로 큰 개념 속에서 작은 개념들을 깨우쳐가는 일로 집약된다고 말할 수 있다. 우주적인 행보는 깨달음과도 관련이 있지만 보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우주를 바라보고 자연을 바라보고 인간 내면을 바라보자는 취지가 강하다. 또한 우주적인 행보는 음양이전의 세계인 태극과 기이전의 세계인 태허를 기점으로 극미한 세계에서부터 거시적인 우주관을 통틀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투시나 현상에 얽매이지 않을뿐더러 종교마다 색깔과 배경이 다른 사후세계를 통틀어서 끌어안는 현실적인 안목을 말하기도 한다.

 

우주사상은 언제 생각해야하는가?

 

하단전에 중심이 잡히고 호흡량이 늘어날 때 특히 지식(멈춤)상태가 많아질 때 시도하는 것이 우주사상이다. 물론 흡지호(또는 흡지호지)를 할 때도 놓칠 수 없는 것이 우주사상이지만 본격적으로 강화시키는 단계는 아무래도 지식상태에서 이다. 하지만 대부분 호흡에 빠져들다 보면 우주사상보다는 호흡에 대한 리듬감에 더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과감하게 우주사상보다는 호흡에 전념하며 경락유통을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될 때가 많다.

 

우주사상을 생각하라고 하면 호흡 내내 우주사상만 붙잡고 늘어지기보다는 호흡 중에 우주사상이 불필요하게 느껴지면 호흡에만 열중하는 적극성도 보여주어야 한다.

 

사실 우주사상은 호흡 전에 마음을 가다듬을 때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호흡에 들어가면 호흡의 리듬에 맞춰 경락유통을 철저하게 해주면서 우주와의 교감에 촉각을 세우는 일이 더 효과적일 때가 많기 때문에 우주사상을 아무 때나 생각하기보다는 수련자의 의지에 따라 시의 적절하게 판단하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될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