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걷는 길은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다함께 손을 잡고 걷다보면
놓치는 부분이 많기에 그렇습니다.
좋은 점도 많지만
나쁜 점도 많기 때문입니다.
홀로 걷는다는 것은
명상을 깊이하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홀로 있어도 외롭고
다함께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결국은 홀로 있는 것입니다.
어디에 서 있든
홀로 서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결정은
홀로 결정하는 일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외부의 스승이든
내부의 스승이든
홀로 결정하는 것이기에
그 외로움은 가없는 우주와도 같습니다.
그렇다고 울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슬퍼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기쁨에 젖어 행복에 취해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2018년 4월 24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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