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호흡방법을 찾아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청아당 2018. 4. 22. 09:35

호흡방법을 찾아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2단계 호흡법을 하면서

초기에는 욱! 하고 한 번에 내리지만

차츰 익숙해지면 우우욱! 하듯이 내리게 된다.

 

숙달이 되어졌다는 뜻이다.

 

수없이 똑같은 길을 가면서

헤매는 이유는 갈피를 잡지 못해서이다.

 

! 하라는 데에서 함정에 빠진 것이다.

 

텍스트는 그래서 문제다.

 

실전과 다르게

따라 하기 방식으로 되어 있다 보니

수련자는 그에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수련자 스스로 찾아내면

그것처럼 좋은 일도 없다.

 

방향만 살짝 틀었을 뿐인데

수련자의 몸에 맞아 들어간 것이다.

 

 

2행공부터는 연속호흡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처음에는 연속호흡을 해주는 것이 맞지만

호흡량이 증가될수록

연속호흡보다는

증가된 호흡량에 맞춰가며 호흡을 해야

벽을 허물수가 있다.

 

벽을 허문다는 것은

고통의 벽을 넘는다는 뜻과 같다.

 

수없이 반복하며

고난과 시련 속에서 행해지는 삶처럼

벽을 허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호흡량이 낮다면 연속호흡을 해주고

호흡량이 높아진다(120초 이상)

1회 호흡으로 벽을 허물어나가면 된다.

 

생각의 차이가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다.

 

이제 그 시점이 된 것이다.

 

연속호흡이라는

또 다른 함정에서 빠져나올 시기가 된 것이다.

 

2018422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