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바람이 부는 대로 가야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바람이 바람으로 막아서거나
산이 구름을 막아서기도 한다.
갈 길은 먼데 발목을 잡는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가고자하는 목표다.
행과 불행은
그 무엇으로도 구분이 안 된다.
마음 따라 흘러가는 바람처럼
그렇게 흘러가기 때문이다.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인 것처럼
이것도 저것도 안 될 때는
마음을 놓아버리면 된다.
잠시 그렇게 놓다보면
마음을 다시 잡을 기회가 생긴다.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늘 아름답거나
늘 행복하거나
그런 꼴을 못 본다.
행과 불행의 반복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우리들이지만
그 누가 앞을 가로막겠는가?
당당하게 어깨를 펴는 수밖에 더 있겠는가?
2018년 4월 6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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