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강 엄용식 화백님의 소천(所天) - ‘삼우제와 천국’(5-3)
삼우제(三虞祭)인 2016. 2. 10. 수요일 오후 1시
평온당에 가족들이 모여 위패와 사진을 봉해드렸다.
여동생이자 큰딸인 지영의 꿈에 나타나셨다고 한다.
평소에도
부모님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자란 딸이지만
분가 후에는
첫째사위(큰딸 남편), 둘째사위(막내 지원이 남편)와 더불어
부모님께 효도하며
다른 형제자매와 가족애를 다지고 있다.
꿈속에서
"여동생이 울면서 아버님을 찾자
앞에서 걸어오시며 여동생을 불러 세웠다고 한다.
아버님의 모습은
이승에서 보았던 그 어떤 모습보다 더 멋있었고
양복 또한 그 어떤 옷보다 화려하고 멋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온화하며 미소 띤 웃음으로 맞이해주며
여동생을 따뜻하게 껴안아주었다고 한다.
이제 아빠를 못 보아서 어떡해하니까
나는 잘 있으니까 아무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천국으로 올라가신 것 같다며
밝은 미소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나 또한 평소에 꾸는 꿈들 중에서
아버님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셨던 꿈을
10회 이상 꾸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역대 대통령도 자주 꿈에 나타났었다.
2016년 2월 10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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