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존중-우리가 존중해야 할 사람들(0~5)

청아당 2013. 8. 18. 21:50

존중-우리가 존중해야 할 사람들(0~5)

 

사전적 해석에 의하면

높이어 중하게 여기는 것이 존중(尊重)이라면

우러러 받듦이 존경(尊敬)이다.

존중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남을 위한 배려심이

먼저 이루어져야하기에 자율적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면

존경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아도

타인이 먼저 인격을 존경해주는 타율적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존중이 내가 남을 위한 배려라면

존경은 남이 나를 인정해주는 인격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을 존중하면 존중할수록

예수님을 존중하면 존중할수록

성령님을 존중하면 존중할수록

우리들을 존중해주고

남편을 존중하면 존중할수록

부인 또한 남편으로부터 존중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남편을 존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존중한다는 것이요

남편이 부인을 존중한다는 것은

이 역시 하나님을 존중한다는 뜻이 내포되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주종관계가 아닌

평등과 동반자적인 역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남자는 객관적인 감성과 결과를 중요시 여긴다면

여자는 주관적인 감성과 관계형성을 더 중요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백화점에서 옷을 사기위해

여자는 여러 벌의 옷을 번갈아 입어보며

남편에게 어떤 게 더 예뻐 보이느냐 물어보지만

남자는 옷을 살 것인지 안살 것인지에 대해서만 염두하고 있다고 한다.

여자는 옷을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편과 소통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지만 임계점인 45분 이상을 넘기기 힘든 남자들은

결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옷을 살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약과 어긋난 행동으로 인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자식을

존중해줘야 할 목사와 부인 또는 부모들이

자식을 존중하지 않거나

악담과 욕설로 자식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다면

자식 또한 부모님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방치하거나 방관하면

더욱더 나쁜 길로 들어설 확률이 높기에

어머니께서는 끝까지 자식을 포기할 수 없어

항상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어준 결과

뒤늦게나마 잘못을 뉘우친 후

지금은 교회 찬양대에서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모두가 포기할 때 한사람이라도 자식을 위해 기도한다면

언젠가는 올바른 행동으로 변화되어짐을 알게 되는

좋은 예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비록 국가를 운영하는 위정자들이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하여

위정자들을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우리들 또한 위험에 처해질 것이요

위정자 또한 위험에 처해질 것이다.

그렇다고 국가가 파산위기에 놓이거나

내부혼란으로 인해 국기가 문란해지거나

내란으로 인해 국가가 위기에 처해질 때

마냥 손 놓고 있으라는 소리는 아니다.

한쪽으로 기울면 중심을 잡아주는

국정운영 프로그램을 작동시키거나

평화적인 촛불집회나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질책과 견제로

중심을 잡아가는 그런 체제를 가동시키자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정부와 여야 간의 관계를 개선시켜나가거나

노사정을 통해 안정된 국정운영이 원활하게 운영되어지도록

건전한 감시체제를 가동시키자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그렇지만 상생과 상극의 관계가 작용하거나

선과 악이 공존하면서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이야말로

서로를 위로하는 아름다운 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존중에 대해 6주간에 걸쳐

주증중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개인적인 생각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 본 것이다.

혹시라도 개인적인 사견이다 보니

담임목사님께서 의도하신 내용과 상반되거나

와전될 수도 있음을 양해해주었으면 한다.

 

존중은 귀중한 것이다.

존중은 소중한 것이다.

존중은 온유하고

존중은 오래참고

존중은 기다릴 줄 아는 인내의 정점이다.

존중은 성경의 안팎을 꿰뚫는 눈이요

존중은 성경의 안팎을 꿰뚫는 귀요

존중은 성경의 안팎을 꿰뚫는 마음이다.

존중은 남을 위할 줄 아는 배려요

존중은 교만을 잠재우는 겸손이요

존중은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의 마인드요

존중은 무질서를 바로잡는 질서요

존중은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자연이요

존중은 하늘을 감싸는 우주이다.

존중은 삶의 지름길이자 삶의 현장이요

존중은 살아있는 역사요

존중은 악을 예방하고 선을 행하게 하는 참된 가르침이요

존중은 법 위에 존재하는 정도요

존중은 우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영적 양식이요

존중은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정신적 스승이기도 하다.

존중만큼 행복한 것은 없고

존중만큼 즐거운 것은 없고

존중만큼 기쁜 것은 없다.

내가 아닌 너를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내가 아닌 너를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면

내가 아닌 너를 통해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것처럼 행복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것처럼 즐거운 것은 없을 것이다.

그것처럼 기쁜 것은 없을 것이다.

 

2013년 8월 18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