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손의 비밀 - 합장은 기를 받아들이기에 최적의 자세이다
기를 끌어들이거나 기를 뿜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손이다.
두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쥔 후 무릎위에 올려놓고 식단인 정규수련에 임하라고 하면 수련이 안정되면서 황소공격형으로 수행에 정진할 수가 있다.
무릎위에서 손바닥을 펴면 긴장감이 이완되면서 기를 끌어들인다. 가슴 앞에서 두 손을 모은 후 합장을 하면 이 역시 기가 쏟아져 들어온다. 머리위로 손바닥을 편 채 두 팔을 벌리면 우주의 기가 강력하게 쏟아져 들어온다. 종교예배를 볼 때 주로 많이 하는 동작들이다.
황금손에 얽힌 비밀(황금손의 비밀)은 바로 손에 있다.
손을 어떠한 형태로 취하느냐에 따라 기의 강도가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기를 끌어오기에 가장 좋은 자세는 합장이지만 수련에 정진하기에 가장 좋은 자세는 두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쥔 후 무릎위에 올려놓고 하는 것이다. 물론 머리위로 두 팔을 벌려 기를 방사하거나 받아들일 때도 강력한 기를 느낄 수가 있다. 주로 종교예배나 종교의식에서 목회자가 신도들을 향해 많이 쓰는 방법이다.
원리를 알고 행하든 원리를 모르고 행하든 손동작에 따라 기의 충만함이 가득하게 느껴지기에 자신도 모르게 그러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물론 보이지 않는 손의 힘인 종교적인 기적과 관련성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인체전자석 원리를 알고 행한다면 더욱 강력한 기를 흡인하거나 방출할 수 있지만 설령 모른다 해도 경험이나 전수를 통해 그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합장은 오랜 기간 동안 왜 진화하지 않고 유지되어져 왔는가?
좋은 것은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는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좋은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잠깐 동안 유행을 탄 후 세월 속에 묻혀버리는 경우도 많다. 사람들에게 회자되기란 그만큼 어려운 일임을 입증하는 일일 것이다.
종교적인 의식을 치를 때 두 손을 모은 후 가슴 앞에서 합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런 효과가 없다면 기도할 때 굳이 두 손을 모을 이유가 없다. 이미 경험으로 안 것이다. 과학으로 해명되지 않았을 뿐 두 손 바닥을 펼치거나 합칠 때 기의 작용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장력과 장력사이에서 기의 마찰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것이다. 우리 몸은 거대한 전자석이다. 지구도 거대한 전자석이다. 태양도 거대한 전자석이다. 빛조차도 전자기파로 이루어져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드나드는 우주의 기는 우리가 숨쉬는 곳이든 숨을 쉬지 않는 곳이든 어디든 존재하고 있다.
생각만으로 기를 끌어오는 일은 쉽지 않다. 원리를 알고 접근하면 그것처럼 쉽고 싱거운 것이 없지만 원리를 알지 못한 채 막연하게 기도로 우주의 기를 끌어오려면 우선 요란스러워야 하고 수선스러워야 하고 단체로 또는 개인적으로 열정적인 기도를 해야만 가능하다. 그렇다고 반드시 모든 신도들이 기를 끌어오는 것은 아니다.
원리를 알면 조용히 반가부좌한 후 두 손바닥을 하늘을 향한 채 펼치거나 가슴 앞에서 합장하는 것으로 기를 끌어올 수가 있다. 이 얼마나 조용하고 간단한 동작인가? 여기에다 특정단어를 떠올리며 인체전자석! 이라고 마음속으로 말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갑자기 강력한 기가 백회를 통과하며 두 손바닥을 향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진동현상까지 동반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치유효과까지 얻을 수가 있다.
기는 똑똑하여 환부를 알아서 찾아가는 묘한 재주가 있다. 특히 많이 아픈 곳을 향해 경락을 뚫고 들어가 정확히 환부에 안착한 후 진동현상을 일으켜 몸속의 독소물질을 배출시킨다.
진동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낯선 기가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충돌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자극과 반사작용의 결과물인 것이다.
결과적으론 신비한 듯 보이지만 평범함의 극치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신비는 처음 한 번 신비하지 두 번째부터는 신비롭지 않은 것처럼 신비의 무덤인 평범이야말로 위대한 침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평범을 함부로 흔들지 말라고 한 것이다. 평범을 흔드는 순간 신비가 터져 나올지도 모르기에 침묵으로 잠들도록 그냥 놓아두라고 한 것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 올린 후 실신해 있으면 심폐소생술인 인공호흡으로 응급처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필자는 제통요법으로 곧바로 일어서게 하였다. 함정에서 군생활을 오래하신 분이 듣더니 내심 놀라는 분위기다.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85세의 고령자인 환자가 침묵의 병 담도암(담낭과 담도에 종양 발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일반병실로 내려와 하반신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여 잠깐 다리와 허리를 만져드렸더니 하반신을 움직이며 면도까지 하는 경우를 보았다. 하반신을 움직이려면 약물요법이나 주사요법을 해야 하겠지만 중환자이기에 약물도 함부로 쓸 수 있는 처지도 아니다.
담도암은 간에서부터 시작하여 담낭,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통로인 담도(담관)를 통해 십이지장 속으로 분비된다고 한다. 이때 담낭과 담도에 종양이 생겨 발생하는 것이 담도암이다. 침묵의 장기이다 보니 대부분 말기암에 이르러 발견되어 생존율은 1년~5년 정도 내다보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가망이 없다며 산소호흡기를 뺀 후 집으로 돌려보낸 환자를 기와 경혈요법으로 살려보기도 했다.
50여 년 동안 미사에 참여하면서 종교예배로 여러 혜택을 많이 받아왔지만 오랜 지병인 위장병은 치유가 되지 않았다. 3일 동안 기와 경혈요법을 받으면서 날마다 신비를 경험한다며 감탄을 하신다. 그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치료해봤기에 더 감탄하는지도 모른다. 직접 받아본 분들은 자신의 어떤 부위에서 신비현상이 일어나는지를 잘 알기에 감탄을 하는 것이다. 3일째 되는 날은 빨래까지 할 정도로 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몇 가지 사례에서 보았듯이 기와 경혈요법은 일반상식을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
신비는 일반인들이 처음 대할 때 느끼는 일이지만 기와 경혈요법을 시행해주는 사람은 그 원리를 알기에 별다른 신비현상을 못 느낀다. 일상적인 일처럼 당연하게 생각할 뿐이다.
손바닥에 얽힌 비밀(황금손의 비밀)을 알게 되면 합장의 원리도 그냥 자연스러운 일로 넘기게 된다. 여기에다 인체전자석 원리까지 알게 된다면 신비는 더욱 증폭되겠지만 결과론적으론 이 역시 평범함에 속한다는 점이다.
무엇이든지 알고 나면 별개 아니지만 모를 때는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것이 사람 사는 일이다보니 평범을 신비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댓글 & 답변>
들꽃님
2020.03.08 16:29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보면서 생각난 것이 전에 읽었던 책에서 앞으로 치료법도 없는 전염병이 많아지는데 병원에도 의지할 수 없게 된 사람들이 기수련에 눈을 돌리게 되고 그때에는 기수련이 대안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는 내용 이였습니다.
청아당님의 글을 보니 기수련이 보편화되어서 모든 사람이 타인을 치유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춘다면 개인은 물론 국가에도 엄청난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의료비가 최소화되고 국민들의 강한 심신으로 경제와 산업에서 그리고 교육, 체육, 학문계 등 모든 분야에서 모든 국민들이 극치의 능력을 발휘함으로서 최강의 국가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과 같은 치료법 없는 전염병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테구요.
분명 생체에너지인 기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한데 관건은 모두가 그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도 가능은 하지만 어렵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좀 더 쉽고 효과적인 수련 방법에 대한 고민이 단광기기와 같은 대안을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사람들의 그런 고민이 언젠가는 새롭고 진전된 무엇인가를 발견해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편으론 아예 학교에서 전 국민이 수련하도록 하루 한 시간씩 정규 과목으로 채택해서 수련 시간을 주면 전 국민이 심신도 건강해지고 국력도 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기를 통한 심신 수양이 중요한 교육인데도 심신건강과 인성교육은 소홀히 되고 영어, 수학 등 취직을 위한 교육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 같아서 아쉽기만 합니다.
여하튼 바이러스 사태와 청아당님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청아당
2020.03.08 17:27
정규수련인 식단을 통해 기를 축적해놓으면 좋겠지만 시간을 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신단을 접근하기 쉽도록 노력은 했으나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신단도 식단에 비례해서 궁극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통로로 통하고 있지만 신단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을 잘 활용한다면 기의 축적도 어느 정도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결국은 인체전자석 원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기를 축적하는 일일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뒤돌아보게 되는 것은 면역력 강화라는 화두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 고령자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폐와 뇌손상 및 그 밖의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다보니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확산된 것 같습니다.
평소에 기의 축적이 이루어져 면역력이 강화되어지면 어느 정도 바이러스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가벼운 명상이나 호흡법이 중요하게 떠오르게 된 것 같습니다.
과학과 의학이 접목되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면 조금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혼자 아는 것은 그것으로 끝이지만 성자들이 대중들을 위해 누구에게나 진리를 전파하듯이 호흡도 일반화되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꽃님을 통해 생각해봅니다.
참 좋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일단 호흡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유지하거나 예방할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리 멈추고 진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하게 기원하며 합심기도하다 보면 조금은 나아지리라고 봅니다.
2020년 3월 5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