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전자석 원리』/4. 인체전자석의 비밀

인체전자석의 비밀 – 단전호흡의 비밀

청아당 2019. 12. 12. 10:00

인체전자석의 비밀 단전호흡의 비밀

 

단전호흡의 비밀은 인체전자석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동안 숱한 세월이 흘렀지만

단전호흡의 비밀은 비법전수라는 명목아래

감추어져 내려온 것이 사실이다.

 

공개되기보다는

공유되기보다는

독점권처럼

개인의 사유화로 감추어진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사실 뚜껑을 열어보면

별개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조식법으로 면면미미하게 호흡하라는 기조 속에서

큰 틀을 유지해가며

우주의 끝에 서 있는 깨달음이라는 허공을 잡으려고

수련자마다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건강을 위한 호흡법이라든지

자연호흡법이라든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목적으로 개발된 호흡법이었더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고요의 극점인 깨달음이라는 목표를 갖고 출발하는 수련자라면

난공불락 같은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이 과거의 호흡법이기도 하다.

 

일단

호흡법의 장단점을 떠나서

공개되거나

공유되지 않다보니

도대체 어떤 목적으로 개발된 호흡법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여기서 밝히고 싶은 것은

단전호흡의 근본적인 틀이다.

 

다시 말하면

단전호흡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구성 원리이다.

 

아무런 장치도 없이

혈혈단신인 심신하나로 덤벼든다는 것은

어찌 보면 무모하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심신에

명상이라는 단어로 몰입시키기에는

너무 미약하다는 점이다.

 

물론 조식이라는 호흡법을 통해 몰입시키고 있지만

심신을 폭발적으로 자극하기에는 너무 미미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신기하게 생각한 것은

라는 존재를 파악한 일이다.

 

어떤 원리나 계기를 통해 를 파악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선현들의 지혜가 하늘을 뚫고도 남는 건 바로 이점이다.

 

구조적인 원리도 파악하지 못한 채

깊은 명상만으로

기의 존재를 알아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공로이자 인류의 성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있다.

 

아무리

자기주도적학습이 강한 호흡수련이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단전호흡의 구성도나

단전호흡의 관계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점이다.

 

 

지금은 과학이 발달하여

우주의 4대 물질인

중력, 강력, 약력, 전자기력이 발견되어져 있지만

과거에는 이러한 발견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 대해선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그렇지만

지금에 와서는 우주의 4대 물질뿐만 아니라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의 관계도가 확연하게 드러난 마당에

그것을 체계화시켜

기의 활성화가 어떻게 발생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는 점이 더 이상하다.

 

태양에서 불어오는 태양풍의 전자기력이라든지

지구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자기라든지

인체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기성과 자기성의 결합이라든지

달의 인력에 의해 조수간만차가 이루어지거나

장과 연동되어져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단전호흡의 구성도나 관계도에 접목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더 이상하기 때문이다.

 

 

1986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과 인체와의 관계도를 묶어

우주와 하나로 통하게 하는 인체전자석이라는 명명 하에

처음으로 제안한 필자로서는

수천 년 동안 막연하게 전해져 내려 왔던

의 존재를 좀 더 체계화시켰고

단전호흡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데

일조를 한 것만은 사실이다.

 

선현들이 기의 존재를 발견한 것만큼이나

획기적인 주장이었던 것이다.

 

이는 그동안의 호흡법에 대해

새로운 접근법이었고

새로운 관계도였고

행동주의(객관주의=교수자)와 구성주의(주관주의=학습자)

하나로 접목시키는데 일조를 한 셈이다.

 

 

막연한 것은 막연한 결과를 가져온다.

 

컴퓨터 용어에 GIGO(garvage in garvage out)라는 단어가 있다.

 

유용한 결과를 얻으려면 유용한 자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자료처리의 원리를 나타내는 말로 '기고'로 발음한다.

데이터가 입력되면 결과가 출력된다는 용어로도 쓰이지만 원뜻은 불필요한 데이터가 입력되면 불필요한 결과가 출력된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자료(쓰레기)가 입력되면

불필요한 결과(쓰레기)가 출력된다는 뜻이다.

 

 

꼭 필요한 자료를 입력해도 힘든 판

잘못된 정보로 인해 더 많은 길을 만들어내어 헤매게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오류로부터 벗어나야한다고 본다.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그 어렵고 힘든 길을

아무런 조건도 없이 가고자하는

진솔한 수련자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순수성이 몸에 밴 수련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길은 많다.

 

어떤 길을 선택하는가는 순전히 수련자 개인의 몫이지만

적어도 방향이나 지침서만큼은

제대로 갖추어져야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길을 떠나거나

여행할 때

나침반하고 지도를 가지고 출발하거나

GPS가 장착된 내비게이션과

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폰쯤 하나는 가지고 가야하듯이

단전호흡을 하려면

적어도 이 정도는 지니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다.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해서

곧바로

고요의 극점인 깨달음의 세계로 진입하는 것은 아니다.

 

고난과 시련이라는 시험이 또 다른 악재로 등장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을 극복한 이후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수련자는 처음부터

이것부터 숙지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다.

 

 

모든 것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저절로 이루어진 것 같아도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져 있고

미래와도 연결되어져 있음을 명심해야하기 때문이다.

 

201879일 월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