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유통 이해하기』/1. 기술과 원리를 하나로 연결

경락유통시 기술과 원리를 하나로 연결시킬 수 있는 매체의 필요성

청아당 2019. 10. 4. 10:07

경락유통시 기술과 원리를 하나로 연결시킬 수 있는 매체의 필요성


<그림7-1 경락유통과 경락관 구조도(직선론)>



<그림7-2 경락유통과 경락관 구조도(직선론)>



<그림7-3 경락유통과 경락관 구조도(직선론)>



<그림7-4 경락유통과 경락관 구조도(회전론)>



<그림7-5 경락유통과 경락관 구조도(회전론)>



<그림7-6 경락유통과 경락관 구조도(회전론)>



<그림7-7 경락유통과 경락관 구조도(직선론-회전론)>



경락유통시 기술과 원리를 하나로 연결시킬 수 있는 매체의 필요성

 

마음가는대로님께서 아주 소중한 방법을 제시해주신 것 같습니다. 스스로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계시지만 공개하는 것은 다함께 공유하고자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경락유통시 집중방법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예시하는 경우라 할 것입니다. 어쩌면 초급과정에서 나오는 창의적인 방법이라기보다는 중급과정을 거쳐 고차행공에서나 나올법한 아주 유용하면서도 매우 소중한 방법론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체전자석 원리]를 바탕으로 초급 수련자가 시도해볼만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미묘하게 작용하는 경락유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련자의 애로사항인 만큼 초급 수련자도 함께 적용을 해보면 시작 초기부터 경락유통의 어려움을 덜어내면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진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락유통을 반드시 어렵게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리고 효율적으로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볼만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경락유통과정인 소주천, 적주천, 전신주천을 거친 후에 생각해볼 수 있는 경락관 개념으로 접근해보면 이해하기가 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마음가는대로님께서 제시해주신 직선적 방법(직선론)은 수직적인 방향과 수평적인 방향 그리고 대각선 방향을 순차적으로 행할 수도 있고 수직과 수평적으로 행할 수도 있고 수직과 수평 그리고 대각선 방향을 한꺼번에 모색(임의적)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덩어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등장한다고 봅니다.

 

직선적 방법(직선론)으로 흡인력과 반발력을 이용하여 덩어리를 끌고 가다보면 기의 묵직함을 동반하면서 호흡량은 늘어나는데 반해 긴장감으로 인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단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호흡시 강약조절이 필요하듯이 경락유통을 하는 과정에서도 강약조절이 필요함을 동시에 말씀해주셨습니다.

 

호흡시 강약조절이 필요하듯이 경락유통을 하는 과정에서도 강약조절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기장 호흡법인 직통호흡법이든 전자기장 호흡법인 2단계 호흡법이든 자세하게 살펴보면 강약조절이 미묘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방법론에서 문제를 제기해주신 것 같습니다.

 

회전적 방법(회전론)은 직선론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고안해낸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하신 것 같습니다. 회전론은 회전력(나선형 소용돌이 또는 나선형 바람개비)을 응용해서 하다보면 부드럽거나 편한 느낌으로 다가와 몸에 부담은 적게 느껴지지만 기를 강하게 끌어 올 수 없다는 단점을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마음가는대로님께서는 기술적인 부분인 직선적 방법과 회전적 방법을 병행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호흡시 강약 조절하듯이 힘의 강약을 조절해가면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술적인 부분에만 신경을 쓰면 뭔가 빠진 듯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결국 다시 원론적으로 되돌아가서 근본적인 원리를 끄집어내어 자신과 우주와의 관계를 생각해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과 원리적인 부분을 병행해서 행할 때 자연스럽게 이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본연의 모습 속에서 확고한 믿음 같은 것이 나타나 뿌듯함을 느끼는 것으로 귀결시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적인 부분과 원리적인 부분을 하나로 연결시킬 수 있는 느낌을 찾아내는 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씀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의념과 생각 그리고 마음을 동시에 그려볼 수 있다고 봅니다. 의념은 생각에서 파생되어지고 생각은 마음에서 파생되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이 뿌리에 해당된다면 의념은 줄기에 해당되고 생각은 꽃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뿌리를 통해 줄기와 꽃은 하나로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의념은 생각과 마음이라는 뿌리와 꽃을 바탕으로 기둥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이 꽃에 해당된다면 원리적인 부분은 마음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둘을 연결시켜주는 부분은 바로 줄기에 해당되는 의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를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큰 중심이 서야하듯이 그 중심에는 의념이라는 커다란 톱니바퀴가 굴러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락유통시 기술적인 부분과 원리적인 부분을 접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결매체인 의념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술적인 부분과 원리적인 부분을 관리하는 것도 의념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의념은 작은 단위로 쪼개서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고 기술적인 부분과 원리적인 부분을 접목하는 일은 의념의 큰 단위로 합쳐서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의념을 확대축소하여 호흡시나 경락유통시 강조되어지고 있는 강약조절을 의념에도 적용하여보면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봅니다. 의념은 생각과 마음으로 연결되어져 있어 우주의 미세한 부분에서 거대한 부분까지 모두를 섭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기술적인 부분과 원리적인 부분을 동시에 아우르며 탄력적으로 관리해나간다면 이 둘의 장단점을 보완해나가면서 순탄하게 조절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댓글 & 답변>

 

마음가는대로님

2019.10.03 22:21

 

수련방법을 [융합반응을 일으키는 촉매제]로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는데 세부적으로도 수련자마다 창의적인 방법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락유통 방법도 생각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소주천, 적주천, 전신주천 등의 방법이 있지만 집중 방법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생길 것 같습니다.

 

호흡시 강약 조절하는 것처럼 경락유통도 강약 조절 하는 것이 필요다고 생각중 입니다.

 

경락유통 방법을 여러 가지로 시도 해봤는데 현재로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직선적 방식으로 기를 끌어와서 흡인력과 반발력을 응용한 방법은 묵직한 느낌이나 긴장감을 강하게 주면서 호흡량은 늘어나지만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회전을 조금 응용해서 하면 부드럽거나 편한 느낌으로 다가와 몸에 부담감이 적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기를 강하게 끌어 올수 없다는 게 문제인 듯 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하면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강약 조절처럼 하는 방식이 벽을 뚫을 수 있거나 느낌을 잡을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 같아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에만 신경을 쓰면 뭔가 빠진 듯 감흥이 생겨나지가 않습니다.

결국 다시 되돌아보고 원리를 생각해보고 자신과 우주와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발현되어지는 믿음을 느껴야 더욱 뿌듯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술적인 부분과 원리적인 부분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느낌을 찾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청아당

2019.10.03 23:58

 

경락유통방법에 대해 세부적으로 연구를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참으로 노고가 많으십니다.

 

기술적인 부분과 원리적인 부분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매체를 찾는다면 더 효과적인 경락유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해볼만한 문제라고 봅니다.

 

문제가 등장했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 함께 노력해보는 것도 좋은 방향인 것 같습니다.

 

경락유통 같은 경우는 매우 예민하면서도 미세하게 다루어야하기 때문에 생겨난 일인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의념이 흔들리거나 강약조절이 안될 때는 힘이 들어가거나 풀리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직선적 방법은 호흡량은 늘어나는데 몸에 무리가 오고, 회전적 방법은 몸은 편하지만 기를 강하게 끌어올 수 없다는 단점을 말씀해주신 것 같습니다. 더구나 기술적인 방법에만 몰두하다보면 정작 원리적인 부분을 놓치게 되어 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 둘을 하나로 연결시킬 수 있는 매체를 찾는다면 효율적인 경락유통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씀으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함께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치열하게 연구해주시는 마음가는대로님이 계시니까 더욱 든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104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