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송과체의 의문』/7. 투시에 대해서

투시에 대해서

청아당 2019. 9. 22. 08:57

투시에 대해서

 

수련이 깊어지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투시다.

 

처음에는 희미하게 나타나다가

점차 선명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흑백에서 컬러로 나타나기도 한다.

 

각종 알 수 없는 현상들이 줄지어 일어나지만

관여하지 말고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투시에 관여하게 되면

인위적인 투시가 되어

착시현상으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투시와 착시는 분명히 다르다.

 

투시는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반면에

착시는 부자연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필자도

198653일에서

19876·29선언에 이르기까지

19876월 반독재 민주화 운동이 성공하기까지

투시로 나타난 적이 있었다.

 

19864월경에 전경과 넥타이부대 및 시민들이 모여 들면서

최루탄과 무장한 경찰들과 대치하는 장면이 선명하게 나타났다.

 

 

그때 당시에는

지하철입구 및 곳곳에

검문검색이 삼엄하던 시절이라

필자도 몇 번 검문검색을 당했으나

다행히 다 비켜갔다.

 

 

그리고

미래상에 대해 나타났는데

마천루와 같은 초고층 빌딩들이 줄지어 나타났다.

 

불과 20년도 안되어 전 세계에서 현실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상에 대한 것은

1987년경 휴거로 인해 지구가 멸망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때는 구차원단원이

남산에서 남대문 옆으로 이전했던 시절이다.

 

수련생을 위해 토요일마다 강의할 때의 일이다.

 

진짜로 휴거는 발생하며 지구가 멸망하느냐고

수련생들이 합창하듯이 질문하는 바람에

대답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이미 투시로 미래상을 보았기 때문에

휴거는 일어나지 않으며

지구는 멸망하지 않는다고 말해주었다.

 

얼마 안 되어

휴거는 안 일어났고

지구도 멸망하지 않았다.

 

 

투시는 자신의 신체를 비롯하여

다양한 현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

 

격벽투시를 통해 보기도 하고

인체 내 신체 조직인 뇌를 비롯하여 뼈와 장기, 혈관에 이르기까지

3D 투영법 형태로 투명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밖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나타나는 것이 투시다.

 

2018830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