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처럼 빙빙 돌면서 작용하다
마음가는대로님
“수련 마치기 10분전 편안한 호흡으로 인체전자석을 연상했다.
자신이 바다 속에 있고 바닷물이 자기력이라고 생각하니
좀 더 이해가 가는 것 같다.
흡할 때 기가 들어오면 코일처럼 빙빙 돌면서 작용하다 다시
호할 때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나가는 걸 생각해보기도 했다.
『단의 실상』에서
호할 때도 기가 축적된다고 한 게 이해가 안 갔는데
이 부분하고 관련이 있는 것 같다.
호흡량이 적고 잘 안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인체전자석이 흡지호시
연관된 부분을 생각하면 이미지 상상을 해봤다.
숨을 들이쉴 때 코끝에 자기력이 생기고
가슴에 기가 들어오면서 중단전 상단전을 활성화시키고
기를 아랫배로 내릴 때 하단전이 활성화 되면서
코일처럼 작동하고
그 안에 있는 막대가 위 아래로 기를 끌어들이는 걸 연상했다.
그리고 숨을 내쉴 때
나가는 기가 코일에 있는 자기력을 더 활성화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해봤다.
연상 하는 와중에 이미지가 깨지고 선명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자기장이 생기는걸 느껴보려고 해봤다.
색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지만 계속 해봐야 알 것 같다.”
인체전자석의 원리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완성되어져가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다운 발상이자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해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제는 확신을 갖고 앞만 보며 달려도 될 것 같다.
막연했던 그림이 완성되어져 가는 느낌이다.
이토록 소질은 계발하기 나름이다.
어떤 동기부여가 없어서 그동안 헤맸을 뿐
그 핵심을 잡으면
모든 게 하나로 모여들게 되어 있다.
이제 서서히 그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이론적인 도는
이미 완성되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그 실체론적 경험하나만 얻으면
그토록 궁금했던
부족한 하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게 하나로 모여들고 있을 때
더욱 분발하여
그 끝과 시작점을 잡으면 될 것 같다.
인체전자석의 원리 중 중요한 것은
나선형 회전력과 경락유통에 대한 단계별 강약조절에 있다.
삼위일체가 완성되는 날
부족한 하나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원리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원리를 효과적으로 실현화시켜
동력을 얻어내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놓치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유념하고 또 유념해야할 중요한 포인트다.
2018년 4월 11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