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과정 흐름도2』/16. 가설은 행동으로 움직이게 한다

가설은 행동으로 움직이게 한다

청아당 2019. 8. 27. 12:27

가설은 행동으로 움직이게 한다

 

태양의 중심온도는 1500의 가스 항성이다.

태양의 표면온도는 약 6000.

바깥 대기인 코로나에선 갑자기 온도가 110까지 치솟는다.”

 

우리는 보통 하늘에 떠 있는 동그란 빛의 덩어리가 태양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태양의 대기는 동그라미 밖에서부터 시작이다.

태양이 방출하는 플라스마(핵과 전자가 분리되는 초고온의 물질 상태 또는 그 물질)의 영향을 받는 공간인 태양권은 지구는 물론이고 멀리 명왕성 너머까지 뻗어있다.

이런 플라스마 입자의 빠른 흐름을 태양풍이라고 부른다.

극지의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는

태양풍이 지구의 자기권에 부딪히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태양의 대기 안에서 살면서도 우리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구 대기와 자기장이 태양풍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설은 우리들을 행동으로 움직이게 한다.

 

가설은 목표를 세우는 것과 같고

그것을 증명하거나 입증하기 위해서는

발로 뛰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가설은 세우기는 쉽지만

증명하거나 입증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기준은 정해놓을 수 있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기준이라해도

실천할 수 없는 기준이라면

용도 폐기처분하거나 수정하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짜 맞추려 해도 맞춰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의 이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진리는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는다.

 

어제의 진리가 오늘에는 진리가 아닐 수가 있고

오늘의 진리가 내일에는 진리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영원불변한 진리는 있을 수 있다.

 

다만 우리들 눈에만 비친 진리일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다.

 

 

가설은 가설일 뿐

증명되지 않거나 입증되지 않으면

참으로 힘든 일이다.

 

이 세상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그렇고

이 세상은 더불어 살아야하기에 더욱 그렇다.

 

2018730일 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자료출처 :

한겨레신문사

태양의 '왕관'을 만지러 간다.. 섭씨 100만도 불 속으로

입력 2018.07.30. 06:06수정 2018.07.30. 10:26댓글 133

 

왕관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온 코로나는 일식 때 태양이 달에 가려지면 검은 동그라미 주변의 흐릿한 후광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중심 온도 1500의 가스 항성인 태양의 표면 온도는 약 6000. 그런데 바깥 대기인 코로나에선 갑자기 온도가 110까지 치솟는다. 핵으로부터 더 먼 대기가 표면보다 300배나 뜨거운 이 비상식적인 현상은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속 시원하게 풀지 못하고 있는 수수께끼다. 동시에 코로나가 어떻게 태양풍 입자를 가속해서 사방으로 날려 보내는지에 대한 메커니즘도 아직 규명되지 못했다. 이것이 파커 태양탐사선의 최우선 임무다.

 

태양의 대기 안에서 살아간다면 어떤 기분일까? 요즘 폭염 따위는 비교도 안 될 화염에 곧 타버릴 텐데 말도 안 되는 어리석은 질문일까. 꼭 그렇진 않다. 미 항공우주국(NASA)별과 함께 살아가기’(LWS·Living with a Star) 프로그램 담당 과학자 리카 구하타쿠르타(Lika Guhathakurta)사실 우리는 모두 이미 태양의 대기 안에서 살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보통 하늘에 떠 있는 동그란 빛의 덩어리가 태양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태양의 대기는 동그라미 밖에서부터 시작이다. 태양이 방출하는 플라스마(핵과 전자가 분리되는 초고온의 물질 상태 또는 그 물질)의 영향을 받는 공간인 태양권은 지구는 물론이고 멀리 명왕성 너머까지 뻗어있다. 이런 플라스마 입자의 빠른 흐름을 태양풍이라고 부른다. 극지의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는 태양풍이 지구의 자기권에 부딪히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태양의 대기 안에서 살면서도 우리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구 대기와 자기장이 태양풍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때문인지 태양에 대한 우리의 지식도 제한적이다. 다음달 11일이면 태양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길이 3m의 작은 자동차 만한 탐사선이 지구를 출발한다. 바로 미 항공우주국의 파커 태양탐사선이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