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과 송과체의 의문』/5. 심안이 발달되면서 나타나는 것

심안이 발달되면서 나타나는 것이 투시현상입니다

청아당 2019. 8. 7. 10:17

심안이 발달되면서 나타나는 것이 투시현상입니다

 

○○○ 도반님

특이한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평소엔 잡념이 많았는데 인체전자석과 방향분위법,

하단전에 집중하기를 하면서 집중력이 좋아졌습니다.

 

한 시간 정도는 호흡에 집중이 되다가

이후로 사소한 잡념들이 떠오르곤 했는데

어제는 처음부터 온갖 잡귀들의 형상이 떠올랐습니다.

 

보통 저와 관련된 생각들이었는데

어제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작위로 돌아가며 계속 떠오르다가

석가모니불과 바를 ""자를 외치니 나중에 사라졌습니다.

 

이게 무슨 현상인지 처음 겪는 터라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상단전이 먼저 발달한 것은 아닐까요?”

 

 

산 도반님

투시현상은
수련자에 따라서
빨리 나타날 수도 있고
늦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게 자신이 인지할 수 있는
형상으로 보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신비현상은 관심이 없으니
이상한것 안 보이게 해달라고
하늘에게 부탁하며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가끔 빛이
번쩍하기에 자세히 봤더니
그때서야 이상한 형상으로 변하는 등
특별한 의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그런가 보다 하시고
현상 보다는 호흡에 집중하면서
소주천이나 경락유통을 통해
생명에너지로 샤워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목표점에 도달할 때
심안에서 빛으로 표현하는
광명 말고는 투시는
큰 의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보내면서
오늘 하루 잘못한 일이 없나
반성을 하는 시간을 갖으며
마음공부를 병행하시면
크게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산님이 잘 설명해놓으신 것 같습니다.

 

심안이 발달되면서 나타나는 것이 투시현상입니다.

 

일부러 쫒아낼 필요 없이

그냥 떠오르는 데로 감상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앞으로 수도 없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생명에너지로 샤워를 하다보면 기의 밀도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차츰 투시현상도 가볍게 나타났다가

점차 심도 있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영이 나타나기도 하고

과거, 현재, 미래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기도 하고

전생이 나타나기도 하고

천국과 지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이 시간 표기 없이 나타나기도 하고

20~30년 후의 일들이 시간 표기 없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날 때 무서워하거나 마음이 흔들리면 안 됩니다.

 

이보다 더한 사천왕이 거대한 칼날로 정면을 향해

위에서 아래로 내려와 내리찍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처상을 보았다니 심안이 많이 발달하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오랜 세월동안 내공이 쌓인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더욱 강철 같은 마음으로

그 모든 현상들을 바라보거나 두 눈을 부릅뜬 채로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현상은 그냥 현상일 뿐입니다.

 

심장이 튼튼해야 그 모든 것을 극복해나갈 수 있기에

묵묵히 초월한 듯 모든 현상들을 지켜보면서 나아가면 됩니다.

 

수련의 정도가 많이 진전되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한번 물꼬가 트이면 걷잡을 수 없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점 꼭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더욱 정진하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201889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