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론』/5. 음양오행론 - 오행의 상극법칙

5. 음양오행론 - 오행의 상극법칙

청아당 2019. 7. 13. 07:27

5. 음양오행론 - 오행의 상극법칙




   

   

목극토(木剋土, 목은 토를 극한다)

토극수(土剋水, 토는 수를 극한다)

수극화(水剋火, 수는 화를 극한다)

화극금(火剋金, 화는 금을 극한다)

금극목(金剋木, 금은 목을 극한다)

 

 

도와주는 것이 있으면 반대로 극하는 것도 있다.

 

오행의 상극법칙에서 중요한 것은 너무 넘치거나 모자라게 되면 문제가 있게 된다.

 

알맞은 상극은 생하는 것보다 오히려 양약이 될 수도 있다.

 

무조건 사심 없이 도와준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극한다고 모두 나쁜 것도 아니다.

 

상생이 상극이 될 수도 있고 상극이 상생이 될 수 있는 것은 지극함에 이르면 +-가 되고 -+가 되는 원리와 같기 때문이다.

 

생활이 어렵다고 자립정신도 키우지 않은 체 경제적인 도움만 준다면 이는 고기 낚는 법을 배우지 않고 고기만 얻어먹는 경우라 할 것이다.

 

이는 적당한 긴장감 없이 현실을 대하다보면 목표의식 없이 나태해지거나 공상에 빠져 무슨 일이든지 남에게 미루는 습관을 기르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충고와 격려는 그래서 필요한 것이고 한시도 게을러져서는 살 수 없다는 경고성 메시지와 같은 일이기에 적당한 긴장감은 오행의 상극법칙과 맞아 떨어지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상생이나 상극에서 필요한 것은 너무 과하거나 너무 모자라는 것은 경계해야한다는 점이다.

 

자신을 세우기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하고 자신을 자신이 세우지 않고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거나 낮은 대우를 받는다면 그 자신을 탓해야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환경적인 요소나 기타 불가항력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스로 자신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 모든 불이익으로부터 감수하겠다는 뜻이 내포되어져 있다.

 

오행의 상극법칙은 불이익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겠다는 강한 뜻이 내포되어져있어 점화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이를 발판으로 더욱 더 분발하게 되고 더 나아가 역경에서 성공을 향해 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극이란 지배하거나 통제한다는 뜻으로 통한다.

 

목극토(木剋土, 목은 토를 극한다)?

 

나무는 흙을 괴롭혀야만 자신의 생명을 보장받을 수 있다.

 

비록 흙을 통해 양분을 공급받는 입장이지만 흙을 괴롭혀야만 자신의 생명을 보장받을 수 있기에 목극토의 관계에 있게 된다.

 

 

토극수(土剋水, 토는 수를 극한다)?

 

흙은 물길을 막을 수 있는 힘이 있다.

 

제방이나 댐에 담겨져 있는 물을 가둬두는 것도 흙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비록 장마 때 홍수가 나는 일이 생기지만 물길을 잡거나 물의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은 흙이기에 토극수의 관계에 있게 된다.

 

 

수극화(水剋火, 수는 화를 극한다)?

 

물은 거대한 불길을 끌 수 있다.

 

대형화재나 불길은 물이 있어야만 화재진압이 가능해진다.

 

비록 전기나 인화성물질로 인해 생겨난 대형화재일지라도 기본적으로 물이 있어야만 화재가 진압되기에 수극화의 관계에 있게 된다.

 

 

화극금(火剋金, 화는 금을 극한다)이란?

 

용광로 앞에서는 무쇠덩어리라 할지라도 눈 녹듯 녹아버리기 때문에 화는 금을 극하는 힘이 있다.

 

쇠는 불앞에서는 맥을 못추고 유연하게 구부러지거나 쇳물로 녹아 흐르게 되어있다.

 

비록 거대한 종일지라도 용광로에 들어가면 쇳물로 녹아 흘러버리기에 화극금의 관계에 있게 된다.

 

 

금극목(金剋木, 금은 목을 극한다)이란?

 

도끼는 나무를 거침없이 벨 수 있다.

 

아무리 큰 나무라할지라도 전기톱을 이용하면 순식간에 베어버릴 수 있듯이 쇠붙이를 당해 낼만한 나무는 없다.

 

비록 울창한 원시림을 이루는 나무들일지라도 전기톱아래에서는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게 되어있기에 금극목의 관계에 있게 된다.

 

2019713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