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신』/3. 정(精, 하단전)이란?

2. 정기신(精氣神) - 정(精, 하단전)이란?

청아당 2019. 7. 11. 10:07

2. 정기신(精氣神) - (, 하단전)이란?

 

(, 하단전)이란?

 

영양에너지를 기반으로 형성된 물리적인 정()을 말하며 호흡을 통하여 보다 차원 높은 논리적인 정()을 말하기도 한다.

 

영양에너지인 정은 성적 충동을 야기 시키기도 하지만 영양에너지인 정을 바탕으로 호흡을 통하여 형성된 정은 성적 충동을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는 고급화된 정으로 자리한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성적 충동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고의적으로 이를 억제하거나 평생 동안 정을 밖으로 사출시키지 않는 행위는 결코 생리학상으로도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본다. 혼자 사는 일이 아니고 부부와 연을 맺어 사는 사람이라면 적당한 성생활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뿐더러 정신건강상으로도 매우 유익하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사람일수록 성적 충동은 왕성할 수 있으며 이를 고의적으로 막는다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과도한 성생활은 피해야하겠지만 주기적인 성생활은 적극 권장할만하다고 본다.

 

 

선도에서는 정을 필요이상으로 절제하기를 요구하고 있지만 무엇을 위한 절제인지를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인 정신은 이해는 되지만 사람에게 있어 너무 가혹하다할 정도로 절제를 요구하는 것을 보면 한편으론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다. 홀로 수련시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한 원인이 되겠지만 장기간에 걸쳐 절정에 다다른 세계를 위해 정을 가두어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가장 편안하고 의학적으로 안전성이 보장된 낮은 호흡량으로 평생 동안 정만 모으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호흡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란 심신의 안정과 편안함 그리고 의학적인 건강보장이 전부일 것이다. 더구나 무리하지 않고 건강에 가장 이상적인 낮은 호흡량이기 때문에 정을 사출시키는 일에 목숨을 걸고 통제하거나 억제하려는 발상을 시도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사람으로 태어나서 깨달음도 중요하지만 사람답게 살다가 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과도한 성생활만 아니라면 적정한 성생활은 보장되어야하며 또한 그에 맞는 개선된 수련법으로 정을 충당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할 것이다.

 

호흡을 통하여 얻어낸 정은 영양에너지로 형성된 정과는 질적인 측면에서 조금 차이가 날 수 있다. 영양에너지는 성적 충동을 느끼면 사출하지 않고서는 배겨낼 재간이 없지만 호흡을 통하여 얻어낸 정은 물리적인 제지가 아니라 논리적인 제지로 맞서기 때문에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이 있다. 마음은 통제가 가능하며 고도의 심리전으로 인해 신경을 억제시킬 수가 있고 그러한 정을 승화시켜 액체덩어리인 정을 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적정한 수준에서 멈추게 할 수 있다.

 

이는 물리적인 정이 아니라 논리적인 정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물리적인 정은 충동성 성질을 많이 갖고 있지만 논리적인 정은 이성적이며 냉정한 면을 잃지 않기 때문에 똑같은 정이지만 그 다스리는 법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수련이 절정에 다다르면 정의 충동성은 억제되며 논리적인 정으로 인해 나아가고 물러섬에 있어서 절제가 가능해지기도 한다. 이는 물리적인 정을 논리적인 정으로 승화시킨 노고에도 있겠지만 논리적인 정은 마음에 민감하게 반응해 마음의 통제에 잘 따라주는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단전은 기해 또는 관원(석문)이라는 혈자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고요 속에서 침묵으로 일관한 숲처럼 쥐 죽은 듯이 자리를 지키고 있기도 하다.

 

너무나 조용하고 요동이 없다보니 음기가 성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음양의 이치는 한곳에 오래도록 머물지 못하는 습성 때문에 결코 방관만하지 않고 열과 빛을 쏟아 부어 충돌을 시키고 더 나아가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되듯 강력한 에너지(융합반응)를 일으키기도 한다.

 

음이라고 해서 항상 음이 아니듯이 음이 양이 되고 양이 음이 되듯이 음양의 조화는 수시로 안부를 물으며 예고 없이 다가와 음을 양으로 양을 음으로 바꿔놓고 나서야 안심을 하기도 한다.

 

하단전은 침묵의 방으로도 불리며 단로(丹爐)에서 용솟음치듯 솟아나는 생명에너지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중단전과 상단전의 발달은 하단전에서 비롯되어지며 하단전이 튼실해야 중단전과 상단전도 튼실하게 가꾸어나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중심은 하단전에 두고 출발해야하며 적절한 배분에 의해 중단전과 상단전이 골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균형과 조화 그리고 여백의 미를 잘 살려 나가야한다.

 

 

간략하게 정에 대해 구분해놓은 것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하단전=기해=뿌리)

 

1. 물리적인 정 = 하드웨어(영양에너지 또는 인체에너지)
2. 논리적인 정 = 소프트웨어(고밀도의 기)

3. 나선형 바람개비가 회전하는 곳

4. 융합반응(음양합일 충돌현상)

5. 흡인력과 반발력의 작용(작용과 반작용)

6. 기의 창고

7. 단로(丹爐. 단의 불꽃)

8. 우주의 중심력(하단전 중심 위주)

9. 생명에너지 태동(생명의 싹 태동)

10. 침묵의 방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의상 10개 항목으로 구분해놓았지만 나머지 기(10개 항목)와 신(10개 항목)에 배열된 내용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져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정을 물리적인 정과 논리적인 정으로 구분해 놓은 것은 컴퓨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어 구분해 놓은 것이다.

 

소프트웨어에 해당되는 보조기억장치 중의 하나인 자기 테이프 내에 레코드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자기 테이프는 유형의 하드웨어로 형성되어져 있지만 그 안에 담겨진 파일이나 프로그램의 내용은 무형의 소프트웨어로 형성되어져 있다. 비록 보조기억장치이지만 하드웨어인 물리적인 부분과 소프트웨어인 논리적인 부분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 바로 자기 테이프이기 때문이다.

 

이는 인체(하드웨어)가 영양에너지(물리적인 정)로 형성되어져 있는 거와 같은 이치이자 기가 논리적인 정(소프트웨어)으로 형성되어져 있는 거와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물리적인 정과 논리적인 정은 인체에 형성된 영양에너지와 기본적으로 형성된 기 또는 고밀도의 기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빠를 것이다.

 

 

레코드는 다시 논리레코드와 물리레코드로 구분되어진다.

 

파일(file)에 레코드를 읽고 쓸 때 여러 개의 논리레코드(logical record)가 모여 블록이 되고 블록(block)은 물리적 레코드(physical record)를 지칭하기도 한다. 이는 논리적인 부분이 모여 물리적인 부분으로 형성되어지고 있는 이치와 같고 데이터의 공급기지와 유사한 파일이 모여 DB를 구축해나가듯이 데이터베이스는 파일과 유사한 형태로 각종 정보를 구축해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베이스는 업무와 정보처리에 따라 달리 구분되어지고 있으며 빅 데이터의 기반아래 각종 다양한 정보로 재탄생되어지고 있다. 더구나 4차 산업혁명(4IR,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에 필수불가결한 빅 데이터(big data)는 인공 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비롯하여 로봇(robot),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자율주행 자동차(自律走行自動車, Autonomous Vehicles) 등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기도 하다.

 

따로 떼어놓으면 정보로서의 제 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수 없지만 쪼개져있는 여러 개의 파일을 하나로 묶어 놓으면 훌륭한 빅 데이터를 구축해내는 것처럼 물리적인 정(하드웨어)과 논리적인 정(소프트웨어) 또한 이러한 논리위에서 작용하고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정을 담당하고 있는 하단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주의 중심이라 할 만큼 무게중심을 하단전에 두라고 한 것은 기의 창고이자 단로(단의 불꽃)에서 융합반응을 일으켜 폭발적인 기의 에너지를 형성시키기에 이만한 곳이 없기에 그렇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안전한 장소이자 마음 놓고 천기와 지기를 충돌시킬 수가 있고 상중하를 관통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곳이라 적극 권장하고 있는 입장이다. 더구나 하단전은 나선형 바람개비가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그렇고 생명에너지를 태동시켜나가면서도 흡인력과 반발력의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곳이기에 더욱 그렇다.

 

한마디로 하단전은 기를 일으키는 시발점이자 기의 완성을 이루는 곳이기에 그렇고 이만큼 안전한 곳이 없을 정도로 매우 유용한 장소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한편의 를 감상해보자.

 

송과체에 대한 의문과 단전의 위치 - 청아당 엄 상 호 (2018. 09. 07.)

 

좋은 질문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송과체의 위치뿐만 아니라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의 위치는

편의상 한의학적으로 정해놓은 것일 뿐

정확하게 이것이다 할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대부분 느낌으로

그 부분에서 기의 시발점이 일어나는 부분이 하단전이고

상단전 부위에서 묵직한 느낌이 일어나면서

송과체의 기능이 활성화되어지다보니

그렇게 말하고 있고

천년 묵은 한이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다가오기에

중단전이라 이름 붙였을 뿐입니다.

 

 

지금도 상중하 단전 위치에 대해

명확하게 정립해놓지 못하는 이유는

기의 쏠림현상(기의 시발점)

어디에서 출발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는 침술학에서처럼

경혈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가는 것도 있지만

보다 광범위한 안목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혈자리를 찾는다기보다는

그 주변의 혈자리에서 작용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

완벽한 혈자리를 찾다가

기감도 못 느낀 채 평생을 허비하는 수련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흡수련에 있어서는

완벽한 혈자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감을 더 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련자가

하단전, 중단전, 상단전의 혈자리에 얽매어

함정에 빠져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공된 텍스트대로 따라 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그 함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흡수련은 벽을 깨뜨리는 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의 관념을 깨뜨리며

새로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벽을 깨뜨리는 일에 능수능란해야합니다.

 

완벽한 혈자리에 얽매어

정작 중요한 호흡수련에 있어 기감을 놓쳐버린 채

세월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물론 정확한 혈자리도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혈자리(인당, 구미, 기해)는 이미 정해져 있고

다만 완벽한 혈자리를 찾으려다보니

수련자마다 이상한 논리를 펼치고 있을 뿐입니다.

 

상단전의 위치만 하더라도

인당이라고 했다가

니환궁이라고 했다가

니환궁백회라고 했다가

태양혈이라고 했다가

옥침관이라고 했다가

송과체라고 했다가

그 부위에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말을 하다 보니

초점을 흐려놓았다고 봅니다.

 

하단전에 대한 위치에 대해서도

기해라고 했다가

석문이라고 했다가

관원이라고 했다가

명문혈(후단전)이라고 했다가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

기본적인 혈자리를 중심으로

기를 축적하는 일이고

기만 축적해서는 진리를 추구하기가 힘들기에

기주행공과 더불어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좀 더 확대해서 안목을 넓혀보자는 뜻이 강합니다.

 

호흡수련에 있어 정작 중요한 것은

완벽한 혈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송과체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중단전의 발달을 꾀하자는 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중단전이야말로 마음이 자리한 곳으로서

참으로 중요한 혈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깨달음은 여기에서 발현되어집니다.

 

상단전은 단전호흡의 꽃이자 반짝이는 아이디어와도 같다면

중단전은 조용하면서도 무게감이 돋보이는 잠긴 빙산을 연상케 하고

하단전은 천하의 산이 눈앞에서 버티고 있는 형상으로 존재한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송과체에 대한 기능에 대해서는

현대과학과 현대의학에 의해 어느 정도 밝혀져 있기에

송과체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연구해보아야 할 대상이라고 봅니다.

 

송과체의 기능과 호흡수련과의 관계도 같은

그런 청사진을 그려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은

70~80년대부터 송과체에 대한 기능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동안 연구 성과도 많았고요

제가 수련할 때의 기능보다도

더 많은 부분에서 연구가 이루어져있기에

잠시 송과체에 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단전 중심의 수련을 바탕으로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지

상단전 중심으로 연구해보자는 뜻은 아닙니다.

 

호흡수련 중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연구해보자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상단전 자체를 연구해보자는 것은 아닙니다.

 

이점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경락은 편의상 그 기능과 함께 명칭을 정해놓았을 뿐

실제로 기의 세계에서는

그 순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많이 경험해보았을 것입니다.

 

그 벽을 깬 것이

바로 자기장의 폭풍을 경험하게 하는

인체전자석의 원리입니다.

 

경락과 경혈과의 관계도를 완전히 무시하고

경계를 넘나들며

이토록 무참하게 깨질 줄은 미처 몰랐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 적어도 기의 세계에서는

완벽한 혈자리는 중요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신비주의적인 현상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신비는 단 한번이면 족하고

그쪽으로 신경을 쓰다보면

진리를 추구하는 쪽으로 멀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물리학을 동원하여 이론을 정리하고 있는 것도

다 여기에 기반을 두기 때문입니다.

 

신비주의보다는 현실적으로 어떻게 하면

호흡수련 중에 발생한 현상에 대해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에 대한 현상에 대해서도

현실로 끌어내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다 여기에 기반을 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제가 경험했던 내용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체계화시켜

발전시킬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도반님과 같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다만

상단전과 송과체의 분리에 대한 질문이 있어

글을 남겨놓은 것이고

글에서도 분명하게 말씀 드렸지만

송과체나 상단전 위주의 수련은 위험하다고 경고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단전을 중심으로 수련을 하되

자연스럽게 상단전이 발달하는 것은 괜찮지만

상단전 위주의 수련은 분명히 위험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 도반님의 경우는 특수한 경우라

연구해볼만한 필요성이 있어

하단전 중심으로 수련을 하되

상단전 발달에 대해 따로 연구대상으로 삼아달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내공이 충분하다고 판단이 되었기에

좀 더 면밀한 검토를 부탁드려 본 것입니다.

 

아직 그 방법이 좋다 나쁘다라는 결론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상단전위주의 수련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자칫하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이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점은 살리되

나쁜 점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도반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더욱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가능한 한 상단전의 발달은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은

삼가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수련 중에

자연스럽게 발달되는 것은 용인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인위적으로 활성화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겠구나하는

위험한 생각이 더욱 강하게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상단전 위주의 수련은 어떠한 경우를 막론하고

위험함을 다시 한 번 정중하게 경고합니다.

 

 

수련을 하다보면

실제로 개인마다 개성이 달라서

다 다른 결과물이 나타나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2019711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