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과정 흐름도1』/10. 심안 형성하기

심안 형성하기

청아당 2019. 7. 7. 05:27

심안 형성하기

 

심안 형성

 

투명한 물체가 달걀크기만한 형태로 니환궁에 형성됨.

 

심안(心眼)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가끔씩 3차원이니 4차원이니 하는 소리를 한다. 현실을 벗어나 색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우리를 흥분하게 하는 요소가 크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계는 실제로 존재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또 그러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어내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그러한 세계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다만 그러한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가성 조건을 붙인다는 점이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만약에 그에 응하지 않거나 거부한다면 더 이상 신비한 세계는 보여줄 수 없다고 한다.

 

결국은 하늘이 요구하는 데로 따라주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심안이 생겨나는 것도 어쩌면 그런 요구에 충실하게 따랐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심안이란 상단전부위에 달걀모양의 크기로 물컹한 투명한 물체(액체로 된 계란모양의 수정구)가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심안이 형성되면 정신이 투명하고 맑아지며 청람빛 가을하늘을 대하는 것처럼 경쾌하고 상쾌한 느낌이 든다. 또한 수련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여러 현상들을 접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로 자리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투시를 한다든가 자신의 신체내부를 3차원적으로 본다던가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다보는 초능력적인 힘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안이 형성된다는 것은 그만큼 인체내부가 자정작용에 의해 정화되어져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 제3의 눈으로 통하는 송과체의 발달을 의미하기도 한다. 심안이 형성된 상태에서 깊이 있게 들어가면 멈추고 움직이는 가운데 깨달음의 세계를 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심안의 형성은 곧 깨달음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심안이 형성되려면 어떠한 방법을 강구해야하는가?

 

융합반응을 일으켜 생명에너지를 모으는 하단전 침묵의 방을 튼튼하게 길러 밀도 있는 생명에너지를 가득 채우는 일이 선결조건일 것이다. 일단 내부에서 넘쳐나도록 많은 생명에너지를 축적시켜 소주천, 대주천, 전신주천을 통해 생명에너지를 영적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생명에너지만을 축적시켜 가지고서는 영적으로 발달시키기가 힘들다.

 

그야말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소스인 자료가 필요하고 그 자료를 가공 처리해야만 정보가 되듯이 데이터인 자료 그 자체만으로는 정보가 되지 않는 상황과 같다하겠다.

 

생명에너지를 영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부단히 똑같은 길을 오가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한다.

 

<경혈도>를 완전히 숙지하여 12경락을 순환시켜 수없이 되돌아오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그냥 똑같은 길을 힘없이 의무적으로 순환시키는 것이 아니라 한 번씩 다녀올 때마다 힘이 생기고 말할 수 없는 희열과 기쁨을 느껴야한다는 점이다.

 

어떤 때는 천천히 어떤 때는 빠르게 순환하며 백회가 뚫리고 피부기공호흡과 더불어 중단전에서 천년 묵은 체증이 싸악 가시는 듯한 느낌이 강렬하게 와 닿아야 한다.

 

심안이 형성되는 것은 어쩌면 송과체와 관련이 깊은 일인지도 모르는 일이다.

 

심안의 부위가 그렇고 신비의 영역인 송과체에서 작용하여 심안이 형성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수련이 깊어질수록 신비의 영역인 송과체의 발달이 이루어짐으로써 심안이 발달하지 않나하는 추측을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위 바로 뒷부분에 가장 강한 자성물질인 자철석(산화제일철과 제이철의 혼합물)에 의해 심안이 형성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가져볼 수가 있을 것이다.

 

아무튼 심안이 형성되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역시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심안(心眼) 강화하기 - 원근법과 수정구(水晶球) 활용하기

 


   

 

 

심안은 영적 능력과 통하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

 

심안이 발달되어져야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져 간다. 수련에 있어서 심안이 발달되지 않으면 완성의식이 희박해지고 목표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단순히 건강적인 측면만 생각한다면 기계적으로 움직이면 그것으로 어느 정도 만족을 얻을 수가 있다. 하지만 좀 더 높은 차원을 생각하는 수련자가 있다면 심안을 개발하지 않고서는 추구하는 세계에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우선 심안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기의 통로인 경락을 유통시켜야한다. 기가 상단전 부근에 다다르면 갑자기 밝은 빛이 나타난다. 이런 현상은 기를 아무 데나 돌릴 것이 아니라 정성 들여 체계적으로 유통시켜야 효과를 볼 수 있음을 은연중에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정성을 들인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의 안정을 이룬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은 채 무리하게 돌린다고 해서 기가 강화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먼저 심파가 고요히 가라앉은 상태에서 소주천, 대주천, 적주천, 전신주천을 해주어야 기가 응집력을 갖고 눈덩이가 불어나듯 차츰 강화되어져 간다.

 

기의 통로인 경락을 따라 수없이 돌리다보면 희미한 빛은 선명한 빛으로 바뀌고 그에 힘입어 심안이 트여 영적 교류를 하게 된다.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기를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호흡량을 늘리는 수밖에 별도리가 없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늘릴 필요는 없고 자신의 신체조건에 맞는 정도로 늘려 지식상태에서 소주천, 대주천, 적주천, 전신주천을 해주어야 기의 응집력이 강화되어진다.

 

평소에 호흡량이 약하다면 다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심안을 강화시켜야할 것이다.

 

호흡중간에 해주어도 좋고 호흡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해주어도 좋다.

 

먼저 양팔을 들어 이마(상단전부근) 앞까지 오게 한다. 손바닥을 편 채 45˚각도로 기울여 가운데가 삼각형 모양을 이루도록 한다. 양손의 엄지와 검지는 맞닿게 한다. 이마와 양팔의 간격은 30Cm40Cm 정도 떨어지게 한다. 손등이 시야에 닿도록 한다.

 

눈을 뜬 채 이러한 자세를 취하고 다시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리고 의념으로 삼각형 사이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갑자기 빛이 일어나면서 깊은 공동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을 강하게 느낄 것이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직통호흡으로 35초 정도 번갈아 가면서 해준다. 호흡시에도 기를 느끼면서 율동적으로 해주어야한다. 처음에는 이러한 자세로 1020초 정도를 멈춘다. 수련시간동안 보통 34회 정도 행한다.

 

심안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상단전부근에서 나선형 바람개비를 연상하며 좌우로 돌려주면 더 효과적으로 심안이 형성되어진다. 나선형 바람개비를 회전시킬 때는 좌로 5초 우로 5초 정도 아주 천천히 돌려준다. 너무 빨리 돌리게 되면 어지러운 현상이 생겨난다. 아주 천천히 움직이면서 기의 율동을 느껴야한다.

 

계속해서 어지러운 현상이 생기면 나선형 바람개비를 그만 두어도 좋다.

 

디스켓 구조를 살펴보면 동그란 도넛(doughnut) 형태의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는 다시 트랙과 섹터로 나눠져 있다. 그 중에 트랙은 작은 동심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심원은 잔잔한 호수에 돌멩이를 던져 원을 그리며 파문을 일으키는 물결과 같다. 동심원을 연상하면서 원근법을 적용하면 조금 더 안정된 상태에서 심안을 강화시킬 수가 있다.

 

원근법은 원을 중심으로 원 가운데에 점을 고정시켜두고 응시하거나 또는 잔잔한 호수에서 출렁이는 동심원을 연상하면서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물론 눈을 감은 채 의념으로 행한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되고나면 직통호흡을 하면서 소주천, 대주천, 적주천, 전신주천을 해주면 심안이 차츰 강하게 형성되어져감을 느끼게 된다.

 

중요한 것은 기를 효율적으로 심안 부근으로 끌어다 주어야한다. 영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상단전이기 때문에 하단전을 중심으로 균형 잡힌 기의 배분이 이루어져야한다.

 

특히 하단전에 중심 잡는 것을 소홀히 하게 되면 기가 상단전 쪽으로 쏠려 기의 균등한 배분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점을 명심하여 하단전에 중심을 걸어두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다시 말하면 먼저 하단전에 기운을 잡아놓고 중심이 섰을 때 실행해야 좋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양손을 깍지 낀 체 머리 뒤쪽으로 손등이 닿게 한다. 역시 호흡은 편안한 직통호흡으로 행하고 백회를 통해 들어오는 영파에너지를 강렬하게 인식한다. 이러한 자세로 510초 정도를 멈춘다. 수련시간동안 보통 34회 정도 행한다. 백회를 통해 들어온 영파에너지를 경락을 따라 전신으로 유통시킨다. 눈은 지그시 감고 행한다.

 

이러한 동작들을 통해 폐활량과 함께 심안을 강화시킬 수가 있다.

 

위의 방법들이 여의치가 않다면 수정구(水晶球)를 연상하는 방법이 가장 빠를 것이다.

 

수정(水晶)은 무색투명한 석영. 육방 정계의 결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색·흑색·황색·홍색 등을 띠기도 한다.

 

우선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무색투명한 수정구를 연상하여 맑고 투명한 수정구를 응시하는 것이 좋다.

 

먼저 양팔을 들어 이마(상단전부근)앞까지 오게 한다. 손바닥을 편 채 45˚각도로 기울여 가운데가 삼각형 모양을 이루도록 한다. 양손의 엄지와 검지는 맞닿게 한다. 이마와 양팔의 간격은 30Cm40Cm 정도 떨어지게 한다. 손등이 시야에 닿도록 한다.

 

눈을 뜬 채 이러한 자세를 취하고 다시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리고 의념으로 삼각형 사이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삼각형 사이로 수정구를 세워놓고 원근법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심안을 형성시킬 수가 있다. 이와 함께 나선형 바람개비를 적용하여 실행해도 좋다.

 

처음에는 수정구를 작게 만들고 응시하지만 차츰 반경을 확대시켜 상단전을 중심으로 중단전과 하단전에 이르도록 하여 나중에는 자신의 몸을 덮고 우주 크기만 한 크기로 키워본다. 그리고 다시 줄여 처음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이러한 동작을 반복하는 사이 온몸이 우주와 하나 되는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수정구를 삼각형 사이로 세워놓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회전을 시키면서 응용해도 좋다.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