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과정 흐름도1』/1. 생명에너지학 차원에서 접근

생명에너지학 차원에서 접근

청아당 2019. 6. 13. 12:05

생명에너지학 차원에서 접근

 

생명에너지이론을 생명에너지학 차원에서 접근해나가자

생명에너지에 대한 접근방법을 한마디로 간단하게 정의할 수는 없다. 이는 단순히 생명에너지에 대한 고찰이나 방법론적인 측면을 뛰어넘어 하나의 학문으로써 새롭게 정의해야하는 과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생명에너지는 의외로 광범위한 학문적 배경과 연계되어져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의학을 비롯하여 물리학, 천문학, 컴퓨터과학, 컴퓨터통계학, 컴퓨터공학, 전자기학, 경제학, 경영학, 회계학, 부동산학, 지리학, 기상학, 과학, 문학, 예술, 음악, 철학, 종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문적 분야와 긴밀하게 연결되어져 있어 생명에너지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시도하려는 사람은 여러 학문적 배경을 섭렵해야하는 난제가 주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모든 학문적 배경을 먼저 공부하라는 것은 아니다. 수련을 깊이 있게 하다보면 이러한 학문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말하고자하는 것뿐이다.

 

생명에너지에 대한 수련방법을 단순하게 접근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생명에너지를 하나의 학문으로써 연구하려는 자세가 필요하기도 하다. 생명에너지를 학문적으로 규명해보려는 노력은 이미 홍태수 회장께서 "생체에너지학"이라는 연구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아직도 연구해야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생명에너지를 학문적으로 규명해나가는 노력은 하루 이틀에 될 성질의 것은 아닌 것 같다. 시간을 두고 꾸준하게 연구하고 색다른 학술적 이론을 세워나가야 어느 정도 이론적 기반아래에서 과학적 실험을 하듯이 반복적인 현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생명에너지이론을 학문으로 정의를 세워 구체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접근방법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제부터라도 단순히 수련으로써 결과만 바랄 것이 아니라 환상과 이상적인 부분을 제거한 현실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연구하여 생명에너지학적인 접근방법을 시도해나가면서 스스로 학문적 체계를 세워나가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생명에너지를 학문적으로 연구해야할 필요성은 생명에너지가 무형의 실체이면서도 정당하게 입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명에너지를 하나의 기이한 현상으로 치부해버리거나 특별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환상적인 경험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짙고 그 이론적 배경들이 모호하게 난무하다보니 생활 속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지 못하는 데에 그 원인이 있기도 하다.

학문적으로 연구하다보면 그 이론적 배경들이 하나로 통합되어지면서 현실적이면서도 실재적인 환경아래에서 누구나 실천 가능한 생활 속의 수련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명에너지는 무형의 실체이자 컴퓨터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적인 결과물이기도 하다. 또한 생명에너지는 전자기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대전현상에 의해서 다양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신비적인 요소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무형이라고 해서 존재 자체를 부정할 수 없듯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서 발현되어질 수 있는 하나의 실체로서 존재하는 엄연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생명에너지는 컴퓨터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적인 성격을 많이 닮았다고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서 생동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동영상을 제공하기도 하고 회사나 개인이 필요로 하는 각종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연결되어져 게임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동적인 삶을 유지시켜주기도 한다. 또한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다양하고 멋진 이상세계를 실현시켜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환상적인 부분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이렇게 현실과 이상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점은 컴퓨터만이 지니고 있는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전호흡 또한 현실과 이상세계를 넘나드는 점을 든다면 컴퓨터보다 더 능동적이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끝없이 이어진 우주의 근원을 향해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단전호흡의 매력은 컴퓨터보다 한 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나 USB에 담겨져 있을 때에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모니터나 프린터로 그 결과물을 표시하거나 인쇄할 수 있어 그 존재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생명에너지 또한 눈으로 보고 만질 수는 없지만 간접적인 경험과 느낌으로 전기성과 자기성이 강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할 수가 있다. 이렇게 현실에 존재하면서도 무형의 기체로 존재한다는 이유로 생명에너지를 기이한 현상이나 특별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오인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누구나 정상적인 수련을 통해서 그 결과물을 경험할 수 있다면 하나의 학문으로써 연구해볼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명에너지학을 통해서 철학이나 과학 그밖에 모든 학문적 배경과 만나고 동시에 삶의 근원적 고민을 해결하고 삶을 초월할 수 있는 혜안을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멋진 학문적 가치는 없다고 본다. 단순히 학문적 차원을 넘어서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학문이 넘볼 수 없는 장점이 큰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생명에너지학이야말로 모든 학문과 통하면서 우월적 학문적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생명에너지학은 이론적 배경도 크지만 수련을 통한 실천이 없다면 한낱 공염불에 그칠 위험성이 내포되어져 있기도 하다. 실천은 경험을 낳게 하고 경험을 통해 확고한 이론적 기반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경험은 그 동안 잘못 인식되어져 왔던 낭설들을 잠재울 수 있는 묘약이기도 하다. 경험이 없다면 이론적 설명이 아무리 화려하고 깊이가 있더라도 하나의 공론으로 그칠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천만이 그 이론적 지지기반을 확고하게 다져주고 더욱 발전된 건설적인 이론들을 낳을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생명에너지학은 실천 없이는 그 이론적 지지기반 자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실천을 통한 경험이 우선시되어져야만 생활 속의 수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청아당 엄상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