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눈이 부시다
아침에는 여의도 63빌딩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오후에는 여의도 증권가 빌딩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서울의 하루가
아침, 저녁으로 눈이 부실 줄은 미처 몰랐다.
서울에는 해가 안 뜨는 줄 알았다.
서울에는 해가 안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침, 저녁으로 해가 떴다가 지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빌딩에 가려 잘 안보여서 그렇지
국방부위로도 해가 뜨고
남산타워에도 해가 뜨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따라 여의도 오후의 발걸음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019년 2월 24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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