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가 필요합니다
난해하게 흩어져 있더라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제자리를 찾아들어가는 것처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둘로 쪼개고
셋으로 쪼개고
여럿으로 쪼개는 것은
조화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조건이자 평가이기에
복잡함 속에 숨겨진 단순함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갈 길은 멀어도
거리는 짧은 것처럼
달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축시키는 응용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것도 간단하게 생각하면 간단하고
간단한 것도 복잡하게 생각하면 복잡합니다.
툭! 던져버린 채
홀가분하게 찾아가는 내 집처럼
자유롭게 드나드는 것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그냥 자연이 품어주는 것처럼
그렇게 왕래하는 것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2019년 2월 23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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