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경락유통을 할 때 왼쪽으로 치우치는 현상이 있었다 – 마음가는대로님

청아당 2019. 1. 28. 00:20

경락유통을 할 때 왼쪽으로 치우치는 현상이 있었다 마음가는대로님

 

마음가는대로님

 

“127

 

* 오전

좌공 30, 와공 10

어제와는 다르게 기감이 적다.

없는 건 아니지만 약한 듯 하다.

오후

좌공 50/와공 20 

기감이 적은 듯 하다.

경락유통을 해주면서 인체전자석 연상을 시도 했다.

기감이 있을 때 상단전 집중을 해주었다.

와공 시에도 기감이 적었지만

좀 더 이완을 시켜주니 기맥박이 느껴져서

그 느낌을 잡고 편하게 호흡을 했다.

 

*  

좌공 50, 와공 20

기감이 있다가 없다가 변화가 있는 듯 하다.

경락유통을 해주면서 상단전 집중을 수시로 해주었다.

 

경락유통을 할 때

이상하게 왼쪽으로 치우치는 현상이 있었다.

나선형 바람개비도 시도해보니 왼쪽으로 해야

연상이 되는 것 같다.

와공 시에는 2단계호흡으로 했는데 잡념이 많이 생긴다.

최대한 이완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호흡을 하니 그제야 기맥박이 느껴진다.”

 

 

 

마음가는대로님의 경지는 이미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경락유통을 할 때 왼쪽으로 쏠림현상이 있는 것은

균형을 잡아주기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기가 아무리 충만해도

하루를 보내다보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있습니다.

 

자정작용인 필터링기능이 작동하다보면

인체의 약한 부위나 노폐물을 정화시키는 과정에서

한쪽으로 쏠림현상을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노폐물이라고 해서 크게 걱정할만한 것은 아니고

일상적으로 쌓이는 가벼운 피로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가 온몸에 가득차면 완벽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것은 자연이나 하늘이 결코 방관하지 않습니다.

 

항상 허를 찌르고 들어오는 것이

자연과 하늘의 뜻이다 보니

그럴 때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명장은 오랜 세월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채워나간 사람들입니다.

 

남이 감탄할 정도로 정밀하면서도 정교한 기술적 안목과 혜안을 갖고

살아온 사람들이다보니 손놀림 하나하나가 탄성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그냥 일에 집중하는 모습만 보아도

평범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숙련과 혜안으로 단련된 사람들입니다.

 

마음가는대로님의 정신이야말로

그 누구나 본받을만하다고 봅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꿋꿋하게 앞으로 정진하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명장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나가는데 있어

많은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얻은 것도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019128일 월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