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청아당 2018. 5. 18. 17:10

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하늘도 울고 시민들도 울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아직도 발포명령자가 없는 5·18이다.

 

 

해마다 새로운 사건들이 들춰진다.

 

당시 계엄군이 저지른 성폭행과 행방불명자에 대한 관심이다.

 

 

몇 해 전 광주댐에서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이

굿을 하는 것을 보았다.

 

한이 서린 유혼을 달래는 굿이었다.

 

 

아직도 못다 한 슬픔이 계속해서 나온다.

시신만이라도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슬픔을 억제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고

여야 대표와 의원들 및 유가족 등이 참석하였다.

 

임을 위한 행진곡

손을 맞잡고 다함께 제창하며 불렀다.

 

이렇게 부를 수 있는 것을

그동안 왜 부르지 못하게 했는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9월에 출범하는 진상규명위원회가 발족되면

내년에는 조금 더 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될 것 같다.

 

 

민주당 “5·18 진상 규명은 이제부터 시작

 

더불어민주당은 올해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38주년을 맞이했음에도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는 학살의 진실을 규명하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왜곡된 주장을 바로잡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레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일이라며 피해자와 유가족은 아직도 5월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광주에 북한군이 투입되어 폭동을 선동했다는 왜곡 주장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25·18진상규명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다가오는 9월 진상규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진실규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5·18 진상규명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정의와 상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출처]민주당 “5·18 진상 규명은 이제부터 시작 | 작성자newbc416

 

2018518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자료출처 :

[취재현장] 광주광역시, 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거행

20180518() 11:23:31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5·18묘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윤장현 광주시장, 이용섭 더불어민주당광주시장후보,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양향자 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후보, 강동완 조선대학교총장, 5·18 유공자와 유족, 박병규 광주시경제부시장, 황봉주 광주시자치행정국장, 이달주 광주세계수영대회조직위원회기획본부장, 이돈국 광주시기획총무, 윤창옥 총무계장, 정무중 광주전남재향군인회부회장, 유순옥 광주전남재향군인회여성회장, 차미경 여성회이사, 고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고 찰스 베츠 헌틀리 목사의 부인 마사 헌틀리, 고 아놀드 피터슨 목사의 부인 바바라 피터슨, 2018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난다나 마나퉁가 신부와 광주시민들이 참석했다.

 

'오월광주, 정의를 세우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광주의 아픔에 머물지 않고 평화의 역사, 민주주의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한 5·18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장이 됐다.

기념식은 추모공연과 헌화분향,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의 순으로 구성하여 50분간 진행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5.18 특별법에 따라 진상규명위원회가 9월부터 가동하면 숨겨졌던 진실을 밝혀지고 책임도 가려질 것"이라며 "사실 왜곡과 광주의 명예를 훼손한 일은 진실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추모공연에는 5·18 당시 시민참여 독려를 위해 가두방송을 진행했던 전옥주(본명 전춘심)씨가 출연해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이창현군과 38년간 아들을 찾아다닌 아버지의 사연을 씨네라마 형식으로 전달하여 5·18민주화운동의 과정과 의미를 재조명됐다.

더불어 택시운전사의 실제주인공 고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도 참석하여, 고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와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