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단전부위가 아닌 전신에 걸쳐서 느껴지는 것은

청아당 2018. 5. 18. 17:00

단전부위가 아닌 전신에 걸쳐서 느껴지는 것은

 

박창현 도반님

소금기를 통해 전류가 흐른다는 건 인체와 유사한 것 같습니다.
인체전자석 원리에서

혈액이나 심장에 전기성이 있다고 말씀하신 걸로 기억하는데
신단이나 혹은 2차 지식 때

전기적인 느낌이 단전부위가 아닌 전신에 걸쳐서 느껴지는 게 의아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번개행공도 같은 원리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몸에는 전류가 흐르고 있다.

 

전통적인 호흡법에 의하면

주로 단전부위만을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전류는 단전에만 머무르지는 않는다.

 

전류는 자장력으로 변하고

자장력은 전신으로 퍼져

구석구석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이를 통해

경락유통을 하다보면

단전에서 전신으로 전류가 흐르다가

강력한 자장력으로 변하게 된다.

 

호흡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자기장의 폭풍 속에서 호흡을 하게 되고

나중에는 번개행공까지도 가능하게 된다.

 

 

물론 중심은 하단전이다.

 

하단전에 중심을 잡아주지 않으면

상기현상과 함께 수승화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기에

중심은 하단전에 걸어 주어야한다.

 

하지만

하단전을 중심으로 해서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전류는 통제 불능이다.

 

전류가 흘러야 자장력이 생겨나기 때문에

전류의 원활한 활동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전기와 자기를 합한 것이 전자기력이라고 했다.

 

실제로 수련이 깊어지면

전자기력이 강력하게 느껴지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경락유통을 해주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신비한 현상들을 경험하게 된다.

 

바로 이 맛 때문에

호흡수련을 하려고 안달을 부리는지도 모른다.

 

한번 맛들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과거의 방식에만 얽매이다보면

본의 아니게 틀에 얽매이게 되고

틀에 얽매이다보면

본질을 놓치게 되어

나중에는 엉뚱한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마찬가지이지만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접근하다보면

그 속에서 또 다른 세계나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

 

이 얼마나 좋은 생각인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고

또 다른 세계를 굳혀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발상은

늘 새로움과 함께 꿈과 희망을 실어다주기에

가급적 긍정적인 발상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어차피 가야할 길이라면

선구적인 발자취를 남기는 것이 좋듯이

한발 앞서가는 생각이야말로 좋은 발걸음이기 때문이다.

 

2018518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