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청아당 2017. 10. 13. 22:15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맞는  같다

살아생전 사랑하는 경우도 있고 
죽어서야 사랑하는 경우도 있다

당신이라는 말이 포괄적이긴 하지만 
무작위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한  같다

당신이란
인간이  수도 있고 
동물이  수도 있고 
사물이  수도 있고 
지구가  수도 있고 
태양이  수도 있고 
우주가  수도 있다

인간에게 국한된 시각으로만 보면 
성직자가  수도 있고 
목회자가  수도 있고 
신도가  수도 있고 
종교를 가리지 않고  수도 있다

그리고 
성자가  수도 있고 
현자가  수도 있고 
도인이  수도 있고 
각자가  수도 있고 
정치가가  수도 있고 
화가가  수도 있고 
시인이  수도 있고 
일반인이  수도 있고 
걸인이  수도 있고 
사람을 가리지 않고  수도 있다


살다보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놀 때가 있다

똑같은 죽음의 기로에 서있을지라도 
살아날 사람은 안전하게 살아난다

마치 천군만마가 호위하듯이 
눈동자같이 주변을 감싸며 
안전을 보장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가

 사람은 포화 속에서도 살아남고 
죽을 사람은 사소한 실수에도 죽음을 
맞이할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던 
죽어있던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가

2017 10 12 목요일 

청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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