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유적지에서 느끼는 역사

청아당 2017. 8. 28. 12:36

유적지에서 느끼는 역사

 

가 생각나면

를 읊으면 되고

그림이 보고 싶으면

그림을 감상하면 되고

음악이 듣고 싶으면

음악을 들으면 되고

여행을 하고 싶으면

여행을 하면 되고

문학을 알고 싶으면

문학을 공부하면 되고

역사가 궁금하면

역사를 공부하면 된다.

 

 

역사는 생각 속에 갇혀있지만

답사는 현실을 탐방하는 일이기에

역사 속에서

또 다른 역사를 발견하는 일이다.

 

이 얼마나 깊이 있는 역사인가?

 

단순하게 답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사물을 발견함으로써

새로운 역사가 또다시 써지는 것이다.

 

그것도 유적지를 통해

또는 여행과 현장답사를 통해

그 속에서

또 다른 역사를 발견하는 일이다.

 

그리고

역사를 통해

또 다른 역사를 배우듯이

옛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듯이

역사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것이

과거사이고

현대사이고

미래사인 것이다.

 

역사는 늘 살아 움직이고 있다.

 

단 한순간도 멈추는 일이 없다.

 

2017828일 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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