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공 배부 기준과 관계도』/5. 텍스트는 정제된 글만 들어있다

텍스트는 정제된 글만 들어있다

청아당 2019. 11. 15. 10:12

텍스트는 정제된 글만 들어있다

 

텍스트는 말 그대로 정제된 글만 들어있다.

 

사례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다보니

본의 아니게

보는 이마다 해석이 분분할 수밖에 없다.

 

텍스트대로 살다보면

성인군자가 따로 없다.

 

하지만

세상사는 일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공존하는 선악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련자가 혼동하거나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착각하는 것이다.

 

텍스트에 나와 있는 것이 전부인 걸로

착각하거나

착시현상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해야 할 말을 다 하려면

밤을 새도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텍스트를 풀어서 설명하려면 끝이 없다.

 

쓰고 또 써도 다 쓸 수 없는 것이 글이다.

 

더구나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 다른데

어떻게 똑같이 쓸 수 있겠는가?

 

다만 공통된 부분이나 공감되는 부분은

그려낼 수가 있다.

 

하지만

특이체질이 있듯이

그에 걸맞은 맞춤형 지도가 필요할 때가 있다.

 

조언자나

지도자가 필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2018615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