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유통을 통한 심파 가라앉히기 – 하단전에 무게중심 걸기
마음공부는 명상을 통해서도 할 수 있지만
보다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하면서
멈추고 나아가는 법을 익히고 싶다면
먼저 경락유통을 통한
마음 다스리는 법부터 익혀야한다.
경락유통을 통해서
뜻밖에도 세상 살아가는 이치를 터득하게 되고
거기에다
마음 다스리는 법까지 얻게 되어
단순히 기를 빛으로 빛을 단으로 만들려는
처음 목표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통한
丹 사상이나 음양합일법, 시단법/단음법,
丹 융합반응에 의한 나선형 바람개비,
태양구, 단로(단의 불꽃) 등을 익혀가며
마음은 최대한 가라앉힌 상태에서
경락유통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조급하게 움직이거나 서두른다면
경락유통은 실패할 수도 있다.
경락유통이 안 된다고 불만을 가지는 수련자가 있다면
먼저 충분한 시간(하루 2시간 이상)을 할애했는가를 따져보고
또 가장 효율적으로
경락유통을 행했는지에 대해서도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한다.
경락유통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보아야한다.
전통적인 방법도 중요하지만
현대적인 사고방식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서 벽을 허무는 과정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락유통시
속도의 완급을 적절하게 조절해나가면서
나아가고 멈추는 법을 익혀둔다면
경락유통시에 나타나는
조급한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심파가 안정되고
나아가고 멈추는 법을 익힌다면
겸손은 저절로 다가와 안부를 물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경락유통을 통한
심파 가라앉히기와 마음 다스리는 법을 익혀두는 일은
그만큼 주의 깊게 관심을 기울여야할 부분이기도 하다.
상허하실(上虛下實)이라고 했던가?
상체는 허허롭게
하체는 실하게 하여
무게중심을 하단전에 걸어두면
마치 고목이 바람에 흔들리듯이
든든한 바위처럼 앉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10초-5초-10초의 미학!』으로
하단전에 힘을 주고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면 된다.
경락유통을 하든
심파를 가라앉히든
중요한 것은
하단전에 무게중심을 걸어두는 일이다.
거대한 산이 버티고 있듯이
하단전은 우주의 모든 무게를 받아들일 준비를 한 채
행공에 임해야하기 때문이다.
하단전은
기를 빛으로 빛을 단으로 변화시키는
근원적인 줄기이자 뿌리이기에
퇴적층을 이루는 기층을 축적시키기 위해서는
하단전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기를 빛으로 빛을 단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은
상단전 쪽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이를 움직이는 것은 하단전이기에
하단전에 무게중심이 실리지 않거나
하단전이 흔들리면 나머지도 무너지게 되어 있다.
그만큼
하단전에 무게중심을 실어주는 것은
중요하고 또 중요하다.
하단전을 통해 모든 동력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단전에서 충분하게 받쳐주어야만 중단전과 상단전이 발달하고
그로 인해 경락유통 또한 충분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2018년 4월 18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