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장 2단계 호흡법(제1행공) - 기 축적단계
수련전 주의사항
수련을 하는 동안에는 술과 담배를 금해야한다. 물론 육식도 될 수 있는 한 피해야한다. 채식위주로 식성을 바꾼다면 더욱 좋다. 하지만 육식을 섭취해도 상관은 없다. 자연스럽게 육식이 싫어지면 그때 멀리해도 되기 때문이다. 술과 담배 또한 마찬가지이다.
수련을 마음먹고 할 때는 적어도 3개월 이상 목표로 세워야한다. 생각날 때마다 수련을 해보겠다는 사람은 아예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단전호흡에 대한 이미지만 손상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해 정성된 마음으로 임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괜히 장난삼아 접근하여 실망만 얻는다면 본인도 결코 좋은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심혈을 기우려 정성된 마음으로 임할 마음의 준비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아예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전자기장 2단계 호흡법(제1행공)> - 기 축적단계
수련을 하기 전 행공준비운동부터 행한다. 준비운동을 통해 경직(경결)된 부위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나아가 경락과 혈행의 원활한 활동을 돕도록 하는 것이 수련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심공인 행공준비운동을 통해 폐활량을 높이고 단전을 강화시켜 수련을 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행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호흡에 들기 전 횡격막부위를 부드럽게 해준다. 양 손 끝을 가지런하게 한 뒤 왼쪽갈비뼈 밑(횡격막)에서부터 5초 간격으로 꾹 눌렀다가 뗀 후 자리를 이동해가며 명치끝 그리고 오른쪽 횡격막부위까지 눌러 부드럽게 해준다. 2회~3회 정성스럽게 시행한다. 반드시 왼쪽부터 시작한다.
행공준비운동이 끝나면 자세를 바로잡고 책상다리(반가부좌)를 한다. 앉은 자세를 바르게 한 후 왼쪽 발을 아래로 하고 오른쪽 발을 위로하여 반가부좌를 취한 뒤 두 손을 가볍게 말아 쥐어 무릎 위(손등이 하늘을 향함. 경혈로는 족태음비경의 혈해쪽)에 살포시 올려놓는다. 왼쪽 발은 낭심(남성의 성기)쪽으로 최대한 밀착시키고 오른쪽 발도 마찬가지로 낭심 위쪽으로 최대한 밀착시킨다. 수련 중에 발이 저릴 때는 반대로 위치를 바꿔서 시행해도 된다.
허리는 걸치듯이 부드럽게 꼿꼿이 세우고 어깨와 온몸에 힘을 뺀 채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시선은 정면을 향한 뒤 가볍게 두 눈을 감고 호흡에 들어간다. 반드시 눈을 감고 시행한다.
어깨에 힘을 빼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양미간(눈과 눈 사이)을 찌푸리는 경우도 있다.
초보자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며 필요이상으로 힘을 주는 부분이 어깨와 양미간이다.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수련중이라도 수시로 올바른 자세와 가장 이상적인 자세가 되도록 노력해 나간다.
어깨와 허리, 양미간 등을 가장 편안한 자세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긴장을 적절하게 풀 줄 아는 여유를 가지며 자세를 바로 잡아나간다.
두 주먹은 가볍게 말아 쥐어 양쪽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두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쥐어 정확히 양쪽 무릎 위(손등이 하늘을 향함. 경혈로는 족태음비경의 혈해쪽)에 올려놓고 호흡에 든다.
주먹을 쥐는 자세에 따라 생명에너지가 모이는 현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주먹을 무릎 밑으로 내려 걸친 상태에서 수련을 해보아라. 당장에 마음이 해이해져 수련의 진도가 떨어질 것이다. 그만큼 주먹을 어떻게 쥐고 행하느냐에 따라 생명에너지의 축적과 수련의 진도에 큰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무릎 위에 손바닥을 편 채 수련을 해보아라.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하지만 편한 만큼 강렬한 생명에너지를 모으기는 힘들 것이다.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쥐어 정확히 무릎 위(손등이 하늘을 향함. 경혈로는 족태음비경의 혈해쪽)에 올려놓으라는 것은 생명에너지를 가장 강렬하게 모을 수 있기도 하지만 수련을 강하게 끌고 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불편한 자세도 생명에너지가 강하게 축적됨에 따라 차츰 안정된 자세를 갖추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출발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주먹을 어느 위치에 놓고 출발하느냐에 따라 기의 응집능력이 달라진다는 것은 마음에서 오는 심리적인 요인도 크지만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고 출발해야만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음을 암시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제1행공의 호흡량 배정표를 보면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편의상 수련자를 위해 배려해놓은 것뿐이다. 제1행공을 행하다 무리가 오면 다른 호흡량 배정표를 참고하여 시행해보면 된다. 여러 가지 방식을 시행해 보고나서 자신의 호흡량에 보다 친근함을 발견하게 되면 그것으로 텍스트를 삼으면 된다.
이렇게 여러 가지의 호흡량 배정표를 배정해놓은 것은 수련자마다 신체적인 조건과 호흡량 배정표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배려해 놓은 것이다.
이는 수련자에게 다양한 호흡량 배정표를 나열하여 혼동을 주려는 의도가 없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처음 대하는 수련자라면 <자기장 직통호흡법>으로 이동하여 참고한다면 혼선을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흡식(들숨)
허리는 걸치듯이 부드러우면서도 꼿꼿하게 세우고 눈은 정면을 응시한 체 살며시 감고 입은 다문다. 코로 천천히 미세하게 들이마신다. 처음에는 미세하게 들이마시는 것이 힘들지만 차츰 호흡량(1분에서 2분 이상이 되면 똑같은 구간을 더욱 미세하게 들이마실 수밖에 없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미세한 흡입이 가능해진다. 들이마실(흡) 때의 혀끝은 자연스럽게 놓아둔 채로 흡입하면 된다. 그리고 지식상태에선 숨이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혀끝을 입천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바싹 위로 갖다 댄다. 들이마시고 내뿜을 때는 반드시 코로 들이마시고 코로 내뿜는다. 자주 강조하는 것이지만 어깨와 양미간(눈쪽)에 힘을 주어서는 안 된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호흡을 진행시켜나간다.
들이마실 때는 우주에 분포되어져있는 생명에너지(氣)를 여과시켜 순수한 것만 들이마시도록 노력한다.
여과를 시키는 방법은 코를 이용한다. 코에는 전천후 라디에이터, 가습, 정화기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반드시 코로 들이마시고 코로 내뿜어야한다.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몸에는 이로울 것이 없다. 특히 코에서 소리가 나도록 들이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여러 번 나누어서 바람이 일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코로 서서히 들이마신다.
아침 산행을 오르면서 한적한 오솔길에 서있는 나뭇잎에 맺힌 이슬방울을 마신다는 느낌으로 들이켜도 좋고 산에서 나는 산 향기를 들이마신다는 기분으로 들이켜도 좋다.
배를 등쪽으로 바싹 붙여 10초 동안 흡(들숨)하여 폐에 가둬둔 후 욱! 하면서 하단전으로 부드럽게 내린다. 처음에는 무조건 하단전으로 급히 내리려고 하지만 숙달이 될 수록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하게 천천히 리듬을 태워 안전하게 내리게 된다.
내리는 순간 배를 불룩하게 앞으로 최대한 내민다. 배가 든든하게 앞으로 나와야한다. 배를 앞으로 내밀 때는 하단전 밑으로 불룩하게 나와야한다는 점이다. 하단전 기해 위로 즉 명치부위가 불룩하게 나오면 실패한 것이다. 이미 배가 나온 분들은 특히 이점을 명심해야한다. 될 수 있는 한 하단전 아래쪽으로 배가 불룩하게 나오도록 노력한다.
하단전으로 내릴 때 주의할 점은 욱! 하면서 들이마셨던 숨을 순간적으로 밖으로 내뿜어버린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자세가 흔들리기 쉽다는 점이다. 자세가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마치 폭포수가 쿠릉하고 떨어지듯 수직으로 내리되 호흡의 기본은 리듬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숙달이 될 수록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하게 내리도록 노력한다. 숙달이 되다보면 욱! 하는 느낌보다는 우욱! 또는 우우욱! 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실제로는 10초 동안 들이마셔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2초 정도 더 들이마시게 된다. 이러한 현상들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별도의 고민을 안 해도 된다.
1초씩 증가될 때마다 등쪽에 붙인 배는 앞을 향해 조금씩 내밀고 10초가 끝났을 때는 팽팽한 럭비공이 들어앉아있는 것처럼 아랫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와야한다. 그리고 중심은 하단전을 기준으로 천 길 낭떠러지 바위위에 앉아 아무리 밀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 홍길동처럼 마치 묵직한 바위가 들어앉아있는 것처럼 중심을 잡아준다.
기의 용오름 현상(대주천)이나 역류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하단전에 중심을 잡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수련 내내 하단전을 기준으로 중단전, 상단전 순으로 기를 회전시키거나 순환해 나가는 일은 수련자가 반드시 숙지해나가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흡입하는 호흡량이 10초에서 40초 이상이 되면 어떻게 40초 이상을 들이마실 수 있는지에 대해 의아해하는 수련자가 생겨날 수 있다. 하지만 공식은 간단하다. 자세히 살펴보면 정해진 구간은 이미 정해져 있으며 등쪽(명문)에서 시작하여 배가 나올 수 있는 최대치는 인위적으로 늘려봐야 고무줄이 아닌 이상 더 이상 늘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흡입을 늘어나게 하는 방법은 정해진 구간을 더욱 미세하게 구분하여 들이마시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맞추기 위해선 호흡량에 대한 황금비율인 배분의 묘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구간별 속도규제(80km 또는 100km 등)에 맞춰 주행해야하는 차량의 흐름과도 같기 때문이다.
실제로 흡입량이 10초대와 40초대 이상은 느낌 자체가 다르게 전해져온다. 서서히 호흡의 참맛을 느껴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흡입량이 많아질수록 아랫배를 누르고 또 누르면서 100% 모두 다 들이마시게 되면 아랫배가 포화상태에 빠져 조금만 자극을 주어도 터질 것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아랫배가 포화상태가 되면 호흡량이 늘어난 지식상태에서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5%정도 약간의 여유분을 남겨두고 들이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5%정도의 여유분이란 정해진 호흡량을 충분하게 다 들이마시되 2회~3회 덜 들이마신다는 기분으로 남겨두는 것을 말한다.
지식(멈춤)
흡입이 끝나면 곧바로 지식상태에 몰입하게 된다.
지식상태에서 주의 깊게 다루어야할 부분은 기는 빛과 열을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기는 빛과 열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더 나아가서는 기가 빛으로 빛이 초고밀도의 단으로 형성되기도 한다.
수련을 하다보면 기가 빛으로 빛이 초고밀도의 단으로 형성되는 과정 속에서 극미한 빛의 입자 속을 헤엄쳐 다녀야할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이럴 때 빛의 입자를 나노 이상의 극미한 크기로 구분해 놓지 않으면 혼동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나노와 아토의 세계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다.
나노(10 -9 , 0.000000001. 10억분의 1. 머리카락 크기의 10만분의 1)의 세계는 극미한 입자로 인해 육안으로 확인할 길이 없지만 이 우주에는 나노보다 더 작은 아토(10 -18 , 0.000000000000000001. 100경분의 1) 이상의 극미한 입자들이 존재할 수 있다.
나노나 아토 이상의 극미한 입자들이 존재한다면 윤회설이나 창조설은 얼마든지 가능해지며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이 우주에서 못 만들어질 세계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된다. 인간이 생각한 것은 그 어떠한 세계라도 시간이 흐른 뒤에 만들어지는 것처럼 그 가능성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 우주의 세계가 결코 좁은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해주는 좋은 표본으로 자리하기도 한다.
그만큼 극미한 세계는 창조와 소멸을 끝없이 순환하게 해주는 원동력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수련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이렇게 나노와 아토의 세계를 사전에 알아보는 것은 앞으로 기가 빛으로 변한 후 빛의 추적을 용이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극미한 세계라면 그 어떤 단단한 물체(다이아몬드나 금강석 등)라도 본연의 상태로 환원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을 이를 통해 알고 또한 생각의 폭을 넓혀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창조정신을 고취시키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제로 기를 빛으로 빛이 고밀도의 단으로 형성되는 과정 속에서 모든 물체를 이 빛속에 가둬놓고 살펴보면 본래의 모습으로 환원되어져 하나의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 확연하게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이론상의 추측이 아니며 그야말로 현실과 하나가 된 엄연한 수련과정속에 포함되어져 있어 단순히 지식(知識)으로 얻는 하나의 세계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지식(멈춤)에 들어가기 전에 생각을 가다듬어야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미세한 차이가 명품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으로 임해야하기 때문이다.
미세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일은 수련 중에도 유효하며 기를 빛으로 빛을 초고밀도의 단으로 만드는 과정 속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를 발견해내기 위해선 한곳에 정성을 쏟으며 열정의 극치는 몰입도 이듯이 장인정신으로 임하기를 권장하는 일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고 또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은 처사이기도 하다.
위의 내용들을 잘 인식하고 지식(멈춤)을 통해 기를 빛으로 빛을 초고밀도의 단으로 형성해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호흡에 임해나가야 할 것이다.
호흡량이 약한 흡입시(들숨 5초~20초 미만)에는 아랫배를 최대한 불룩하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차츰 흡입량(들숨 20초 이상)이 높아져갈 때는 최대한 아랫배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여유 있는 마음을 갖고 혀끝은 입천장에 바싹 갖다 댄 후 애써 들이마신 숨을 지식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또한 코를 킁킁거려 지식(멈춤)시에 숨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마음과 기가 한 몸이 되어 경락을 따라 미세하게 움직이도록 하고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마음이 보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마음과 기가 한 몸이 되지 않으면 경락유통은 처음부터 벽에 부딪히고 마음이 흩어지면 기도 흩어지고 기가 흩어지면 수련 자체를 포기해야하는 절망감에 빠져들 수도 있다.
큰 경험을 얻기 위해서는 큰 고통이 따르듯이 극한적인 인내심을 극복하고 경락유통을 통해 기를 빛으로 빛을 초고밀도의 丹으로 빚어내 하나의 명품을 탄생시켜나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솔직히 단을 만들어내는 일은 한우물만 파는 정성만 있다면 외부적으로 그 어떠한 화려한 지식이나 학문은 필요 없는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열정의 극치인 집중력을 통해 마음과 기가 한 몸이 되도록 노력하고 이것을 통해 한 우물을 파는 정성으로 대한다면 이미 성공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또 내면에 들어오면 외부에서 필요한 모든 지식은 필요 없고 오로지 정성 하나만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를 쫓아 초고밀도의 단을 형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다보면 결과는 저절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단 여성이나 수험생, 어린이, 노인, 지병을 갖고 있는 분 그리고 가볍게 건강과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분들은 1분 이내에서 시행하고 굳이 높은 호흡량을 향해서 매진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
1분 이내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1분 이내에서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활용해본다면 나름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지식상태에서 지기(地氣)와 천기(天氣)를 <인체전자석 원리>에 의해 하단전에서 충돌하게 한 후 마음과 기가 하나가 되도록 한다.
또한 중심축을 하단전에 모으고 2방향성 분위법으로 우주에 흩어져 있는 기를 합하게 한 후 좌우사방으로 4방향성 분위법, 6방향성 분위법, 8방향성 분위법, 16방향성 분위법을 시도한다.
중심축이 된 하단전에서 지식(5초에서 40초 이상)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분위법에 의한 강력한 충돌과 함께 희미한 은빛에서 거대한 황금빛으로 변해가도록 수련의 강도를 높여나간다.
처음에는 기가 빛으로 보이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호소할 수도 있지만 지식의 양이 늘어날수록 2방향성 분위법~16방향성 분위법과 <丹 융합반응을 일으키는 촉매제> 등을 시행하는 가운데 강력한 충돌과 더불어 황금빛을 발하는 태양이 차츰 선명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것을 공을 굴리듯 굴리다보면 생명에너지는 눈덩이가 불어나듯 응집력을 갖고 고밀도의 기가 형성되어지게 된다.
강력한 충돌과 더불어 회전력과 응집력을 지닌 생명에너지로 지식이 5초라면 5초 동안 시계방향으로 돌리고 다음 순서 때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5초 동안 돌린다.
회전방향은 반드시 시계방향으로 돌리라는 법은 없다. 가장 효과적인 회전방법(사선방향 및 상하좌우 또는 굴렁쇠를 굴리듯)이 있다면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활용하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태양이든 나선형 은하계이든 아니면 황금빛이 나는 물체(황금수레바퀴)든 주어진 지식시간 동안 하단전에 넣고 분위법과 시단법/단음법을 동원하여 짓누르듯 상하좌우로 회전해도 되고 하단전에 멈춘 상태에서 더욱 강력하게 상하좌우로 충돌하면서 눌러주는 것도 좋다.
지식이 50초 이상이 된 상태에서 소주천을 돌리지 않고 하단전에 위치해둔체로 분위법을 시행해보면 수직으로 우주의 본원적 근원지(우주 본원지)와 연결력을 갖는 강한 느낌이 전해져오기도 한다. 마치 하늘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강렬한 전율과 함께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조금씩 느껴가기도 한다.
소주천이나 대주천, 전신주천을 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하단전에서 집중적으로 고밀도의 기를 키운 후 소주천이나 대주천, 전신주천 등을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다.
지식이 짧은 제1행공(기 축적단계)시에는 보흡의 필요성을 못 느끼지만 지식이 늘어나는 제2행공(기 강화단계)시부터는 보흡을 시행하게 되어 높은 호흡량을 극복해나가는 계기가 된다.
높은 호흡량을 극복해나가는 이유는 지극함에 이르러 알맞음이 무엇인지 본연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알고자함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지식상태에서의 경락유통은 똑같은 길을 수없이 순환하는 유통과정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해진 경락을 따라 마음과 기가 이동된다고 보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단순히 똑같은 길을 순환하는 단순반복적인 행위가 아니고 한 번씩 다녀올 때마다 생명력을 느끼고 충격을 느끼는 우주의 오묘한 변화를 내면에서 찾아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회전을 거듭하면서 소용돌이치는 기의 응집력을 통해서 더욱 밀도 높은 고밀도의 단(丹)이 형성되도록 끝없이 똑같은 길을 수없이 돌고 돌아야한다.
하단전은 생명에너지(氣)를 모으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강력한 생명에너지가 태동하는 태반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생명에너지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다. 생각이나 의념이 명료하지 않기 때문이다.
눈에 잡히지 않는 생명에너지와 싸워야하고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조금만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거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접하게 되면 마치 미로에 빠져든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처음 가는 길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불안하다. 하지만 똑같은 길을 두 번째로 갈 때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나 처음 불안했던 마음은 사라지게 된다.
똑같은 길을 수없이 오가다보면 눈을 감고도 능숙하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자주 찾아가 안부를 물어야 마음이 편한 것처럼 똑같은 길을 수없이 돌면서 경락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익혀 내면의 세계에 자신의 흔적을 계속해서 쌓다보면 어느 사이에선가 자신만의 독특한 길이 발견되어질 수도 있다.
어떤 수련자는 가끔씩 한두 번 돌고 와서 자신의 흔적이 남지않는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너무 찾아와 상대가 귀찮다고 할 정도로 경락유통을 철저하게 해주다보면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다지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한두 번 다녀와서 모든 정성을 다했다고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정성이라는 것은 상대가 싫어하든 좋아하든 끈질기게 찾아가 스스로 감동할 때까지 방문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경락유통은 항공로를 따라 우주를 여행하는 것과 같다. 경락은 보이지 않는 기의 통로이며 마치 일정한 궤도를 유지하는 항공로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식상태에서 효과적으로 경락유통을 시행하지 못한다면 수련 내내 어려움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지식에서 경락유통을 빼놓으면 의미를 찾을 수 없으며 <효율적인 경락유통 소주천>을 통해 성공적인 경락유통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식(날숨)
지식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면 이번에는 호(날숨)를 통해 10초 동안 밖으로 내보내야한다.
내보낼 때는 한꺼번에 내보내지 말고 아주 서서히 코를 통해 내보내야한다.
실제로는 10초 동안 내보내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2초 정도 더 내보내게 된다. 이러한 현상들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별도의 고민을 안 해도 된다.
1초씩 감소될 때마다 팽팽한 럭비공처럼 들어앉아있는 배를 서서히 10초 동안 절제된 모습으로 정확하게 배분하여 10초가 끝났을 때는 등쪽(명문)으로 바싹 붙어 있어야 한다.
내보낼 때는 몸 안에 잔재하는 불순물(이물질 또는 노폐물)을 깨끗하게 밖으로 다 내보낸다고 생각하면서 행한다.
비록 지식상태에서 터질 것만 같은 폭발 직전에 도달했더라도 애써 형성된 고밀도의 기를 의미 없이 한꺼번에 밖으로 다 내보내기보다는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내보내면서도 계속해서 숨을 참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가둬둔 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참는 과정에서 더 강한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깨가 들썩일 수도 있다.
아까운 생명에너지를 코를 통해 밖으로 흘려보내지 않도록 유의한다.
지식을 50초 이상 유지하다 호를 40초 동안 정확하게 배분해서 내보내야하는데 5초 만에 다 내보낸다면 그것처럼 허탈한 것도 없을 것이다.
애써 힘들게 형성해놓은 생명에너지를 절제를 하지 못해 내보내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호흡을 할 때는 항상 코를 통해 해야 한다. 입을 통해 하는 것은 바람을 들이마실 확률이 높고 또한 코처럼 여과장치가 없기 때문에 입보다는 코를 통해 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흡(10초) 지(5초) 호(10초)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연속호흡을 3~4회 연속해서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다면 다음 순서로 정해진 호흡량을 따라 시행하면 된다.
연속호흡은 너무 무리하게 시도할 필요는 없고 호흡량이 높아갈수록 연속호흡의 회수는 작아질 수밖에 없다.
제1행공(기 축적단계)시에는 3~4회를 행하고 제2행공(기 강화단계)시 1분 40초까지는 2~3회를 시행하면 된다.
1분 50초부터는 자유롭게 1회를 시행하고 너무 느슨하다고 생각이 들면 계속해서 연속호흡을 시행해도 되지만 너무 무리한 연속호흡은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연속호흡을 시도하는 이유는 퇴적층을 이룬 기처럼 고밀도의 기를 축적하기 위한 것이며 필요하다면 자신에게 적절한 수준의 연속호흡을 시행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다.
연속호흡이 끝나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높은 호흡량을 점진적으로 극복해나가면 좋다.
<호흡량 배정표>
<그림1-2 제1행공(기 축적단계) - 전자기장 2단계 호흡법> - 권장
1분대까지는 이러한 방법으로 시도해 나가면 된다.
수련 중간에 기세수와 신장강화하기를 시행한다.
처음에는 2~3회 연속하고 난후 잠시 손바닥을 마찰시켜 기세수를 한다.
손바닥은 기를 예민하게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 다루어야한다.
기세수란 손바닥을 마찰시킨 손으로 눈을 감은 채 눈두덩 위에 가볍게 올려놓거나 얼굴과 목 어깨를 골고루 비벼주는 것을 말한다.
계속해서 손바닥을 마찰시켜 신장(방광)을 양손으로 비벼준다.
수련이 깊어질수록 눈 주위에 번개불같은 빛이 반짝이게 된다.
번개불같은 빛이 반짝이지 않더라도 기세수의 효과는 유효하기 때문에 개의치 말고 정성껏 해주기 바란다.
수련자마다 독특한 성향이 있기 때문에 기세수나 신장강화하기가 오히려 호흡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생략해도 무방하다.
이러한 과정은 호흡하는 중간 중간에 해준다.
수련 중간에 짧은 휴식을 취한다.
2∼3회 내지 3∼4회 연속해서 호흡을 하면 처음에는 폐에 무리가 온다.
무리는 부작용을 나타낼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일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잠시 눈을 뜨고 두 손을 깍지 낀 체 앞으로 쭉 내밀어 경직된 마음을 가볍게 풀어본다.
『10초(흡), 5(지), 10초(호)의 미학!』으로 호흡을 고르며 두 팔을 양쪽으로 뻗어 팔 안쪽으로 생명에너지를 모은다. 생명에너지를 모을 때는 눈을 감고 행한다.
생명에너지는 흩어지려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회 있을 때마다 모으는 연습이 필요하다.
중간 중간 이렇게 휴식을 취하며 인위적으로 행했던 호흡을 가다듬는 배려가 필요하다.
물론 숙달이 되면 이러한 동작들은 차츰 줄어들 것이다.
몸과 마음이 튼튼해야 지속적으로 수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하루에 2시간~4시간을 정해서 행공을 해야 한다. 시간이 없는 수련자는 평소엔 『10초(흡), 5(지), 10초(호)의 미학!』이나 『자연호흡법』 중 <12초(흡) 3초(지) 12초(호)>로 생활행공을 휴식시간에 30분 정도 해주고 정규수련은 최소한 1시간~2시간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제독행공은 수련을 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