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지혜의 숲 - 파주출판도시

청아당 2019. 5. 24. 22:35

지혜의 숲 - 파주출판도시

 

파주출판도시에 들러 김영사를 방문하였다.

 

빵과 커피를 시켜 책을 둘러보며 잠시 독서를 하였다.

 

청솔출판사와 보문출판사가 눈에 띈다.

 

 

[한끼줍소]에 방영된 지혜의 숲으로 이동하여

음료수를 마시며 지혜의 숲곳곳에 발걸음을 남겼다.

 

직장인들을 비롯하여 주부,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바쁜 와중에도 지혜의 숲에 잠겨

명상을 즐기고 있다.

 

높은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으면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책장이 층층이 쌓여있다.

 

파주출판사도시(북시티)엔 유명출판사들이 눈에 띈다.

 

민음사를 비롯하여 창비, 창작과 문화, 영진미디어 등

여러 출판사들이 줄지어 서있다.

 

 

대부분 지혜의 숲에서 충분한 명상을 즐긴 후

파주로 이동하여 눈부신 파주시의 위상을 돌아봤다.

 

전에는 자유로가 넓어보였는데 이제는 양 날개에 갇혀 좁아 보인다.

 

 

전체는 하나에 갇히고

하나는 전체에 갇힌 채

경계를 허물어가고 있는 모습이

이것이 깨달음이다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모든 것은 궁극의 의문을 푸는데 있지만

그 의문에 휩싸인 책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함부로 말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하게 드는 하루였다.

 

2019524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