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배출호흡법(토호흡법) - 들꽃님 제공
<그림2-1 허리 굽히기>
<그림2-2 허리 굽히기>
독소배출호흡법(토호흡법)
[독소배출호흡법]은 건강 특히 위장이 좋지 않고 복부가 경직되어 있어
단전호흡이 제대로 잘 안 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호흡법입니다.
건강이 안 좋은 제 몸 상태에 맞는 수련법이 없을까 계속 이것저것 헤매다가
인터넷 글에서 [독소배출호흡법]이란 글을 보고
제 몸에 맞게 응용해서 해보았는데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호흡법은 반가부좌로 앉아서 허리를 숙이면서 입으로 가늘고 길게
한 톨의 숨도 남기지 않고 내쉰다는 마음으로
복부가 등에 붙을 정도로 복부를 수축하며 내쉬는 것입니다.
이때 손은 무릎에 놓거나 앞으로 길게 뻗어 바닥에 내리거나
복부를 눌러서 숨을 뱉어낸다는 마음으로
두 손 끝으로 복부를 눌러주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좀 더 효과적으로 느껴져서
손으로 복부를 누르는 방법을 주로 하고 나머지 방법도 하곤 합니다.
이 독소배출호흡법은 토호흡법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요가를 비롯하여 다른 수련에서도 비슷한 호흡법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명치부위가 늘 막혀있어 답답함이 늘 있는데
제가 이 호흡법을 30분이나 60분씩 집중적으로 했을 때
트림이 나오고 가래가 다량 나오면서 시원함을 느꼈고
계속 호흡법을 했을 때 입에서 단전에 이르는 숨길 혹은
숨통의 통로에 있는 노폐물을 밀고 나가면서 길이 열리는 느낌이었고
계속 호흡하자 입에서 단전까지 길이 열리고
단전에 기가 도착하면서 열감이 느껴졌습니다.
이 호흡법을 계속하면 오장육부의 탁기와 가래 같은 노폐물이 다
제거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호흡법의 장점은 건강이 안 좋아 단전호흡을 할 수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할 수 있고 효과도 단기간에 나타나고 좋다는 점입니다.
내쉬는 것이 중점이고 들이쉬는 것은 다 내뱉고 난 이후
자연스럽게 들이쉬는 것이므로 부담이 없습니다.
이 토호흡법으로 숨길이 열리고 호흡이 수월하게 되고 건강이 회복되면
2단계 호흡법이나 흡지호지 단전호흡으로 전환하여
좀 더 기를 축적하는 수련을 하면 좋을 것 입니다.
제가 느낀 효과는 불과 며칠하면서 느낀 것 입니다.
그만큼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제가 잠시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써보았습니다.
토호흡법은 오장육부의 탁기를 제거하고 천기를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든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 토호흡법을 적극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호흡법은 5분하기도 어려웠지만
이 토호흡법은 1시간을 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면 중간에 풀어주면서 했습니다.
제가 조언을 드릴만큼 수련 이력이 없어서 조언드릴 능력은 없지만
혹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토호흡법 체험담을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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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답변>
들꽃님
2019.05.08 21:41
저는 평소에 이 동작을 할 때 숙이면서 입으로 숨을 내쉬고
허리를 세우면서 자연스럽게 들이쉬거든요.
예. 제가 하던 대로 호흡하면 되는군요. 제가 한 호흡은 사진과 동일한 동작을 하면서 복부를 수축하면서 내쉬는 숨을 의도적으로 길게 하는 방법을 했는데 그것은 독소배출호흡법이라고 하더군요. 청아당님 글을 보니 독소배출효과와 별개로 허리에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청아당
2019.05.09 21:25
경험에서 나오는 체험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반드시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도화선이 될 만한 체험이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수련법을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통해 서로에게 배우는 바가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봅니다.
저도 평소에 독소가 많이 쌓이는 혈자리를 찾다보니 발견하게 된 것이 많습니다.
인체의 굴곡진 곳엔 어김없이 사기나 독소 또는 노폐물들이 축적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20대 후반부터 이러한 혈자리를 5-10초 이상 눌러 주다보면
압통점이 사그라지거나 몸속에 있는 사기나 독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천기누설]에 방영되었던 중요한 '독소 스위치' 혈자리는
얼굴을 담당하는 귀 뒤쪽에 위치한 예풍혈과
상체를 담당하는 겨드랑이에 위치한 극천혈과
하체를 담당하는 무릎 뒤쪽에 위치한 위중혈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위 3개의 혈로 얼굴과 상체 그리고 하체를 전부 담당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중요한 혈자리 포인트를 잡기위한 방편으로 말한 것 같습니다.
그밖에 백회, 태양, 정명(눈 부위), 찬죽, 사죽공, 인중, 견정(목과 어깨), 소해, 천종, 전중(단중), 소상, 횡격막, 하단전부위, 대퇴부와 사타구니, 신장부위, 태계, 곤륜, 태충, 태백 등 그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위의 혈자리 주변을 누르면 압통점이 발생할 것입니다.
손으로 눌러 효과를 볼 수 없을 때는
자석봉이나 기타 다른 도구를 이용하면 훨씬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같은 혈자리도 어떤 방법으로 누르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시간과 각도 그리고 도구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그 효과가 더욱 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손이나 직접 제작한 자석봉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9년 5월 9일 목요일
들꽃님 글
자료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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