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통한대로 살아라한다

청아당 2018. 10. 13. 08:55

통한대로 살아라한다

 

바람은 아무 때나 부는 것이 아니다.

 

바람이 불려면 통로가 있어야한다.

 

길이 길을 만들어 나가듯이

바람도 바람이 길을 내어야만 다닐 수가 있다.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노력과 혼신의 힘을 쏟지 않는 한

믿음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믿음이 그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에 합당한 노력의 대가가 따라야만 이루어질 수가 있다.

 

 

통한대로 사는 것은

불통에서 오는 막힘 현상 때문이다.

 

소통이 잘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통이 안 되면 문제가 생긴다.

 

통한대로 사는 것도

불통으로는 살 수가 없다.

 

막히면 막힌 대로 살기도 하지만

뚫리면 뚫리는 대로 사는 것이 좋다.

 

곤궁할 때는 곤궁한대로 살지만

형편이 나아질 때는

그에 맞게 사는 이치와도 같기 때문이다.

 

20181013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