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 평창올림픽 플라자

청아당 2018. 2. 20. 22:15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 평창올림픽 플라자

 

동서를 가로지르며

평창 IC에서 대관령 IC를 향해 달리는데

KTX경강선이 강릉에서 서울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KTX경강선, 양양국제공항 등이 준비되어져 있어

평창올림픽을 치르는 데는 큰 불편이 없는 것 같다.

 

사방에서 날개를 펴며 몰려드는 차량과 열차, 비행기 등이

평창올림픽이자 평화올림픽

평창올림픽 플라자(상가), 평창올림픽 스타디움(경기장)을 향해

그리고 피닉스 경기장, 강릉 올림픽파크 내에 있는

경기장을 향해 수없이 몰려들고 있다.

 

 

대관령 IC로 진입한 후

톨게이트(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내려는데

무료라고 한다.

 

올림픽대회기간 무료라고 한다.

 

인천과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을 오가는 길이

무료라고 한다.

 

아니 전국에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 한해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이 무료라고 한다.

 

 

대관령 IC를 빠져나오면 경강로교차로가 나오고

우회전하면 올림픽로가 나온다.

 

전에는 왕복 2차로에다 좁고 험로(險路)였는데

지금은 왕복 4차로로 도로가 확장되어졌다.

 

시야가 뚫리면서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솔봉재교차로를 지나면

국제방송센터(IBC)가 나오고

납작골천이 나오고

좌측으론 스키점핑타워(알펜시아)가 웅장하게 나타나고

우측으론 올림픽슬라이딩센터(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스타트),

알펜시아컨벤션센터, 알펜시아리조트, 알펜시아콘서트홀,

뮤직텐트, 평창미디어촌 등이 나타난다.

 

송천이 흐르는 용문교와 용산교를 지나

수하교차로를 통과하여 좌회전하면

평창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나타난다.

 

선수촌을 지나면

평창올림픽 스타디움과 평창올림픽 플라자 및 무대,

메달플라자, 문화ICT, 전통문화관, 전통문화체험부스,

야외마당공연, 종각, 올림픽메가스토어가

웅대하게 나타난다.

 

횡계로타리를 중심으로

천주교 횡계교회가 나오고

상지대관령고등학교가 나온다.

 

 

 

용평리조트로 들어가는 길목에

알펜시아리조트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치러지는

평창올림픽 플라자,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이 배치되어져 있다.

 

 

어서와~

평창은 처음이지?’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대형버스 주차장이 준비되어져 있고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고

스키점핑타워(알펜시아)가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온다.

 

스키점핑타워(알펜시아) 건너편에 있는
오대산황태덕장이
송천계곡물이 흐르는 옆에서 바람에 흔들리고 있고
테러방지용 특수 장갑차가 중무장을 한 채
선수들과 임원진들의 안전을 지키고 서 있다.

 

평창올림픽선수촌을 통과하는데

일본국기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한국국기도 보이고

오스트리아국기도 보이고

미국국기도 보이고

중국국기도 보이고

카자흐스탄국기도 보이고

라트비아국기도 보이고

각국의 국기가 선수촌 곳곳에 내걸려 있다.

 

외국선수들이 눈에 띄고

자원봉사자들이 눈에 띄고

경찰과 교통경찰이 눈에 보인다.

 

각국의 선수들은 선수촌에 있는 편의시설을 활용하고 있고

어떤 선수는 워밍업을 위해 달리기를 즐기기도 하고

어떤 선수는 휴식을 취하며 커피숍에서 차 한 잔에 몸을 싣기도 하고

어떤 선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자신의 시간을 즐기기도 하고

어떤 선수는 관광객들의 인파에 묻혀 함께 쓸려 다니기도 한다.

 

 

외국인 관람객들이 줄지어 서 있으며

올림픽 플라자와 올림픽 스타디움 옆에 위치한

상지대관령고등학교내 운동장에 임시로 설치된

고려건국 1100

고려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평창특별전 발굴터가

영상을 통해 무료로 공개(무료관람)되고 있다.

 

기간은 2018. 2. 10 3. 18이고

휴관일은 2.26 3.8이다.

 

장소 :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주최 : SBS,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주관 : 남북역사학자협의회

후원 : 통일부,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문화재청,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협찬 : ()전북테크노파크

 

입구에서부터 자원봉사자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맡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3D프린터 2대가 준비되어져 있고

3D프린터로 금속활자와 모형물을 직접 프린트하여 전시하고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고체재료를 통해 액체로 녹인 후

다시 고체로 작품이 완성되어져 나온다고 한다.

 

 

올림픽 스타디움 매표소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고

출입구를 거쳐서는 보행자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역시 많은 사람들로 줄지어 서 있다.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봉송대에선 성화가 활활 불타오르고 있다.

 

뜨거운 함성과도 같다.

평화의 횃불과도 같다.

 

혹독한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구촌 축제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

 

 

MPC 기자단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아이돌 그룹 리허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평창올림픽 플라자 주변엔
MPC 기자단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KBS, MBC, JTBC, 연합뉴스, 오마이뉴스 TV
기자들의 차량이 대기하며 줄지어 서 있다.

공정한 방송 JTBC 차량이 매표소 앞에 서 있다.

 

 

고려황궁 개성 만월대를 관람하고 나와 보니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내 야외무대에서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 레드벨벳이

무대를 장악하며
리허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런데 10분 정도 서 있으니
찬바람이 몰려오면서 한기가 느껴진다.

 

영하 13°로 차가워지고 있다.

 

한겨울 대관령 평균기온이

영하 20°를 오르내리고 있다하니

그 혹독한 광경은

굳이 머리로 그리지 않아도 이해가 빠를 것 같다.

 

항공우주복처럼 생긴 두꺼운 패딩점퍼를 입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추위가 차츰 강하게 느껴진다.

갑자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생각난다.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하여
경찰 및 관계자들의 숨은 노력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조력자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TV로만 보는 것보다는
직접 현장에 와보니
그 수고로움이 배가되어 보인다.

혹한의 추위도 잊은 채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전 세계인과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자긍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미모 또한 외국인들에게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데에 더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물론 전 세계에서 모여든
지구촌 축제이다 보니
외국인들의 미모 또한 뛰어난 면이 많다.

 

그런데

자원봉사자들의 옷이 얇아 보인다.

 

대관령 IC에서 교통을 정리하고 있는 교통경찰은

방한복을 갖추어 입은 것 같은데

자원봉사자들은 방한복이 아니라

방한복처럼 생긴 얇은 유니폼을 입은 채

친절과 웃음을 잃지 않고 자원봉사를 해내고 있다.

 

그렇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역동적인 삶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큰 경험치라고 볼 수 있다.

평화올림픽답게 친절과 배려가 돋보이고
편안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까지 든다.

그리고
평창올림픽 플라자와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은
송천을 배경으로
임산배수 형태로 배치되어져 있다 보니
그나마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덜 춥다고 볼 수 있다.

 

 

평창 눈꽃축제가 활기를 띠고 있고

‘A TWOSOME PLACE 투썸플레이스 평창올림픽플라자점에 위치한

‘JAPAN HOUSE’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JAPAN HOUSE’ 내에는

카페, 레스토랑, 밀레 스포츠웨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1층에는 밀레와 커피점이 있고

2층에는 레스토랑이 준비되어져 있다.

 

커피점은 이미 외국인 선수들로 만원을 이루었고

레스토랑도 예약손님들로 북적인다.

 

‘JAPAN HOUSE’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후

매장을 한 바퀴 돌고나서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있는데

일본인 여직원이 목례를 하며 지나간다.

 

극우단체나 막말하는 정치인이 문제이지

일반인은 생각보다 친절하고 예의가 바르다.

 

2018220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