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늪에 빠질 때
추락한 모습은 오히려 아름답다.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때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을 때
비참해지는 것처럼
절망의 늪에 빠질 때
비로소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잘못된 습관이나 판단에 의해 나타나듯이
미래의 나는
현재의 잘못된 습관이나 판단에 의해 나타나듯이
현재와 미래를 위한 삶의 방향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추억의 창고에 갇힌 자화상을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때마다
흔들리지 않는 걸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은
우리들의 발걸음이기에
우리들의 가슴으로 품어야하기 때문이다.
2017년 4월 2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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