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자세(좌공)
<그림8-1> 주먹 말아 쥔 후 무릎에 올려놓기
<그림8-2> 주먹 말아 쥔 후 무릎에 올려놓기
<그림8-3-1> 두 손 모아 합장하기
<그림8-3-2> 두 손 모아 합장하기
<그림8-4> 손바닥 펴기
<그림8-5> 손가락으로 맺는 인(手印)
<그림8-6> 하단전에 손 포개놓기
<그림8-7> 깍지 끼기
<그림8-8> 두팔 벌리기
좌공 시 수련자세가 다양한 것은 손의 형태에 따라 기감이 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모든 동작을 한꺼번에 다 하려는 수련자가 있다면 그것은 무리라고 본다.
기본은 ① <그림8-1>과 <그림 8-2> 주먹 말아 쥔 후 무릎에 올려놓기
② <그림8-3-1>과 <그림8-3-2> 두 손 모아 합장하기
③ <그림8-4> 손바닥 펴기와 <그림8-5> 손가락으로 맺는 인(手印)의 순서이다.
가장 중요한 자세는 역시 ① <그림8-1>과 <그림 8-2> 주먹 말아 쥔 후 무릎에 올려놓기이다. 좌공 시 이 동작을 주로 행하며 호흡에 전념하다보면 뜻하지 않은 기감을 느낌과 동시에 그 든든함이 하늘을 뚫고도 남는 여력이 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자세들은 수련 막간에 행하는 동작으로 기를 끌어오거나 축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동작들이다.
댓글 & 답변
마음가는대로님
2019.04.20 18:32
입공 시에는 경락유통을 하면 긴장감과 압박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서 팔은 편한 자세로 하거나 손을 아랫배에 포개서 하고 있습니다.
와공 시에는 편하게 하고 있는데 사진에 나온 자세 비슷하게 손을 수직으로 세우고 해보니 색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좌공 시 제 자세를 확인해 보니 얼굴 각도가 기를 끌어오는 방향으로 살짝 틀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느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자세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올려주셔서 자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해봤습니다.
청아당
2019.04.20 20:52
입공 시에는 편한 자세로 하시면 됩니다.
와공 시에는 손을 아랫배에 포개서 하거나 색다른 방법을 시도해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손을 아랫배에 포개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좌공 시에 기를 끌어오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틀어지면 그렇게 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사진을 올리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자세를 직접적으로 시연해드리지 못한 점 때문에 할 수없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 필터링과 잔영처리를 하여 원본하고는 좀 차이가 날 것입니다.
좌공 시 ‘주먹 말아 쥐기 자세’ 같은 경우는 꼭 필요한 자세라 할 수 없이 올리게 되었고 기왕에 올리는 것 다른 자세도 섞어서 올려 보았습니다.
‘주먹 말아 쥐기 자세’ 같은 경우 될 수 있으면 그대로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자세는 카메라의 각도 때문에 약간 틀어져 보이지만 기감을 중시하는 차원에서 그대로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기감이 좋을 때 올려진 사진의 자세를 여러 가지로 시도해보시면 더 효과적일 때가 많을 것입니다.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기감에 있어 많은 차이가 날 것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자세(‘주먹 말아 쥐기’와 ‘합장’)는 유지하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가는대로님
2019.04.20 21:03
사진을 올려주셔서 수련 자세를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 원본도 좋게 보였습니다.
좌공 시 "주먹 말아 쥐기 자세"는 정말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음의 다짐을 견고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