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피카소 현상’ – 인체전자석의 난기류 현상

청아당 2018. 8. 31. 13:58

피카소 현상 인체전자석의 난기류 현상

 

케인님

오늘도 비교적 기감은 풍부하였으나 기의 쏠림현상은 더 심하였다.

 

아니다. 단순한 기의 왼쪽 쏠림현상이 아니라…….

이제는 마치 피카소의 비대칭적인 추상화처럼,

내 눈, , 입이 어딘지,

하단전과 임독맥이 어딘지조차 분간이 잘 안가고,

임독맥이 기울어져 있거나 꽈배기처럼 배배 꼬여있는 느낌도 든다.

 

또한 경락유통 시에도

경혈과 경혈사이를 일직선으로 쭉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기가 제멋대로 왼쪽 오른쪽으로 커브를 돌며

경혈사이를 유주한다(마치 뱀이 몸통을 S자로 움직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과 흡사함) -

이런 현상을 전체적으로 표현할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당분간은 '피카소 현상'이라고 칭하겠음.

 

도저히 호흡량을 늘리기가 힘들어,

최대한 차분히 천천히 호흡을 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호흡량은 조금 더 늘어났으며,

잡념도 평소 때보다 심하였는데,

몸 이곳저곳에서(특히 어깨, , 안면부위)

고무호스가 뚫리듯이

경락이 유통되는 듯한 현상이 계속되었으며,

경락유통 시 기감도 평소보다 강하였다.

 

그리고 중간에 호흡을 고르고 있을 때,

갑자기 기가 저절로

허리부위를 시계방향으로 빠르게 몇 십바퀴 돌았다.

(이것이 요주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씩 이런 현상은 경험했으며, 오늘은 더욱 강하고 빠르게 느껴졌음)

 

 

 

독특한 '피카소 현상'을 경험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현상이기에

당분간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몸에 큰 이상이 없고 무리가 없다면

피카소 현상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더구나

온몸으로 기가 자유자재로 드나든다는 것은

일단 고무적인 현상이자 좋은 현상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인체전자석에 대한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독특한 피카소 현상이기에 그렇고

마치 블랙홀로 빨려들었다가 화이트홀로 들어가는 모습이

연상되어져 인체전자석의 난기류가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

 

극과 극의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난기류현상은

전자석의 흡인력과 기의 충돌로 인해 경락이 뚫리고

경혈과 경혈 사이를 경계 없이 드나들고 있다고 판단이 되어집니다.

 

워낙 기에 민감하고

온몸이 전자석화 되어져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에

참으로 독특한 피카소 현상

즉 인체전자석의 난기류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놀라움을 일으키는 자극제로 나타나고 있지만

큰 틀에서 바라보면

이것 또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면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8831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