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하는 자세로 가만히 지켜보면 해결된다
관망하는 자세로 가만히 지켜보면 해결된다
호흡은 잘 되었다가도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호흡의 난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층부에 기류가 흐르듯이
체내에도 경락을 통해 난기류가 조장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생체리듬이 좋을 때가 있는가하면 나쁠 때가 있듯이
경락을 통해 흐르는 기의 흐름에 따라 또는
주어진 환경과 심리에 따라 조금씩은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는 관망하는 자세로 가만히 지켜보면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흡이 안 될 때는 무리하게 하지 마시고
차라리 놓아버리거나 약공으로 돌려보면 더 좋은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박관념은 무리한 호흡으로 이어지고
무리한 호흡이 저항을 일으켜 반대작용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안될 때는 휴식이나 생활행공으로 돌리시기 바랍니다.
식사량은 수련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공복상태보다는
적당한 양의 식사를 했을 때 호흡이 더 잘되었습니다.
식사 후에 곧바로 호흡을 해도 큰 무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젊었을 때는 배가 나오지 않아 많은 고민을 해야만 했기에
『10-5-10초의 미학!』은 그래서 개발된 것입니다.
하단전부위에 힘을 가해야하는데 힘을 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일수록 배에 힘주는 것이 힘들 때
아주 유용하게 쓸 무기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가 나왔다할지라도
하단전에 중심을 걸어야하기 때문에
이 또한 매우 유용하게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호흡에서 필요한 것은
윗배가 아니라 아랫배가 단단해져야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2018년 7월 21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