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악수’
‘세기의 악수’
김정은 국무위원장–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모두 ‘상기된 표정’으로 회담장에 도착하다.
2018년 6월 12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4분(현지시간 오전 9시)에
싱가포르 센토사(평화와 고요) 섬 카펠라 호텔
좌우로 연결된 회랑에 깔려있는 레드카펫을 밟고 걸어 나오며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세워져있는 포토라인에 서서
두 정상이 약 12초간 ‘세기의 악수’를 나누며 미소와 친밀감을 표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역사적 첫 대면이자
영원히 잊지 못할 한 장면이었다.
분단 70년 만의 북미정상 간 첫 만남이자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세기의 만남을 가졌다.
“북미 양국 정상이 한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은 1948년 분단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불신과 대립을 이어온 양국관계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배경은 아시아의 '중립국'인 싱가포르, 그중에서도 '평화와 고요'를 뜻하는 센토사 섬이다. 담판의 결과에 따라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글로벌 안보지형이 크게 출렁이는 '외교적 빅뱅'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이목이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다.
확대회담에는 미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했고,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및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각각 배석했다.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잘해 보자"라며 "우린 함께 해결할 것이고 함께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도전과제 있지만 트럼프와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을 한 후 실무오찬이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회담 후 공동합의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비핵화-대북체제보장 수준에 관심이 클 것 같다.
“트럼프-김정은, 역사적 북미회담 시작 한반도 평화의 닻 올리다.”
김 위원장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릇된 과거들이 눈과 귀를 가렸는데 모든 걸 이겨내고 이 자리에 왔다”며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이 아니었다”고 심경을 드러내며 회담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좋은 대화를 진행할 것이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좋은 대화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위대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부터 통역만을 동행한 채 단독회담에 들어갔다.
NYT에 의하면
“공동선언에 비핵화•체제보장•이행계획 담길 듯”하다고 한다.
“단독-확대회담 모두발언 매우 긍정적”이라고 한다.
주요의제로는
비핵화
체제보장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체제
2018년 6월 12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