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미세한 차이를 느껴가며 행하는 경락유통

청아당 2018. 4. 28. 07:27

미세한 차이를 느껴가며 행하는 경락유통

 

미세하나마 경락유통을 통해

기감을 느껴간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소주천을 행할 때 느껴지는 기감은

호흡량이 증가될수록

더욱 미세하게 느껴야한다.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호흡량이 달라지기에

미세하면서도 천천히

지식상태에서 또는 흡호과정에서 느껴야한다.

 

과정은 결과 못지않게 중요하다.

 

느낌이 온다는 것은

일단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 느낌 그대로

그 움직임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번 간 길은 뒤돌아볼 수 있지만

처음 가는 길은 뒤돌아볼 수 없기에

중도의 길에서 중심을 잡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여기저기서 반응들이 나타난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미세한 반응을 놓치는 순간

그 모든 것을 놓칠 수도 있기에

순간순간을 놓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은

처음은 미약해도 나중에는 심대해지듯이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 세상 이치이기 때문이다.

 

2018428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