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평화, 새로운 시작 - 2018 남북정상회담

청아당 2018. 4. 27. 19:15

평화, 새로운 시작 - 2018 남북정상회담

 

남북 정상 "올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전환 추진"(속보)

 

[판문점 선언] 한반도 평화시대 선언완전한 비핵화·평화체제구축 의지 확인

 

3개 장 13개 조항 담아1991년 합의한 기본합의서 내용 대거 포함
남북 정상, 선언 이행상황 직접 챙길 듯"정기적 회담·직통전화로 수시 논의"

 

 

1차 남북정상회담 - 평양

김대중 대통령(2000. 6. 13.~6. 15.)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15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고

2차 남북정상회담 - 평양

노무현 대통령(2007. 10. 2.~10. 4.)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4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그동안 단절되었다가

3차 남북정상회담 - 판문점 평화의집

문재인 대통령(2018. 4. 27.)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27 판문전 선언을 하였다.

 

11년 만에 두 정상이 남측 평화의집에서 만났다.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 없다

 

문 대통령

우리는 결코 뒤돌아가지 않을 것

 

김 위원장

힘 모아 미래로 보폭 맞춰 전진

 

 

 

회담상봉단일팀철도 등

65년 만에 올해 안 종전을 선언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선언했으며

경비공동구역을 평화체제로 전환하기로 합의했으며

공 군사긴장완화를 합의했으며

815 광복절 이산가족친척 상봉행사를 합의했으며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합의했으며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현대화하기로 합의했으며

평양 표준시서울 표준시로 사용(55)하기로 합의했으며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며

청와대와 국무위원실과 직통전화를 개설했으며

올 가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합의했으며

북미간 대화를 앞두고 있으며

계속해서 3자간(남북미) 4자간(남북미중) 대화를 앞두고 있다.

 

 

대담긴장여유용단파격이 있는 김 위원장이었다면

포용배려설득격려조언이 있는 문 대통령이었다.

 

처음 대할 땐 긴장이 역력했으나

문 대통령을 만난 후부터는

대담함과 여유가 넘쳐났고

거기에다 파격과 파격으로 이어지며

첫 데뷔인 세계무대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외신 3천여 명이 모인

일산 킨텍스 메인 프레스센터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고

역사적 만남과 역사적 악수 그리고

10초간 남북 정상이 두 손을 꼭 잡은 채

월경한 모습을 전 세계에 내보냄으로써

가장 인상 깊은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오전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이미 큰 틀은 정해진 듯 했다.

 

오전 정상회담은 비공개로 100분간 진행되었고

오찬은 각자 남북한에서 나뉘어 했으며

오찬이 끝난 후

소떼가 지나간 남북분계선위에

1953분재형 소나무를

평화와 번영을 심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 옆에 세워졌다.

 

백두산 흙과 한라산 흙 그리고

대동강 물과 한강 물을 서로 바꿔가며

평화와 번영을 뜻하는 소나무에 뿌려주었다.

 

식수가 끝난 후

도보다리에서 30분간 두 정상이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가졌다.

 

판문점 회담또는 판문점 선언에 이어

일명 산책 회담또는 숲 속 벤치 회담으로 이어졌다.

 

벤치 회담은 백미회담으로도 불린다.

 

 

완전한 비핵화가 선언되었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선

북미회담으로 공은 떠넘겨졌고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하여

남북한 민관이 합동으로 상주하며

수시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경의선과 동해선을 현대화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평창고속철도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백두산은 반드시 북한 땅을 거쳐 가고 싶다는 말에

올 가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님께서 초청만 해주신다면

언제든 청와대를 갈 준비가 되어있다며

대담함과 여유가 넘쳐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동선언문이 작성되었고 사인을 한 후

두 정상이 평화의집앞에 마련된 곳에서

나란히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이로써 세계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630분 만찬을 위해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평화의집에 도착하였고

두 여사 간에 뜨거운 포옹을 주고받았다.

 

만찬식에는

남측에서는 34명이 참석하였고

북측에서는 26명이 참석하였다.

 

븍측에서는 김여정, 김영남, 김영철, 리선권, 맹경일, 현송월 등이 왔었고

남측에서는 청와대 비서실장 임종석, 국가안보실장 정의용, 국방장관 송영무,

합참의장 정경두, 통일부장관 조명균, 국정원장 서훈, 외교부장관 강경화 등이 참석하였다.

 

여당 대표인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그리고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참석하였고

가수는 조용필, 윤도현 등이 참석하였다.

 

만찬과 환송식(영상 쇼의 주제 하나의 봄’)이 끝난 후

저녁 928분 경 김 위원장은 평양으로 향했고

저녁 930분 경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향했다.

 

오전 930분경에 시작된 두 정상 간의 만남은

장장 12시간 동안 숨 가쁘게 진행되어졌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그림자 비서실장이라 할 만큼 2인자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멀고도 먼 길을 돌아온 것이다.

 

형제가 뜨겁게 포옹하자 원한이 사라진 것처럼

다시는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어린 말에

남북한과 해외교포 그밖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였다.

 

중등학교에서는 실시간으로 산 역사에 대해

생중계로 시청했으며 학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벌써부터 통일이 된 것 같은

환희에 찬 희망들이

손에 손 잡고 세계로 퍼져나갔다.

 

김 위원장의 통 큰 용단에 문 대통령 또한 포용과 배려로 대해주었고

청와대와 국무위원장 테이블위에 직통전화가 개설되어져 있어

언제라도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은 미완의 달이지만

뜨거운 두 태양이 떠오르고 있는 이상

세계는 남북한을 주시할 것이고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 해결해나갈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오로지 평화와 번영만이

남북한을 향해 활활 타오를 것이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면 해낼 수 없었던

참으로 힘든 일을 해낸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남북회담 백미는 '도보다리 회동'비핵화 이끌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비핵화" 언급을 이끌어낸 4·27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전문가들은 '도보다리 회동'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4·27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이번 정상회담은 남북 정상의 만남, 군사분계선 동반 월경, 공동기자회견 등 풍성했지만 백미는 도보다리 회동"이었다고 밝혔다.

 

 

55년 전(196351일 설치)

대북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후 남북한 모두

201851일에 철거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1962년에 대북확성기를 먼저 설치하였고

남한은 그에 대응하기 위해 1963년에 설치하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와 핵 없는 한반도를 공동 목표로 합의하였다""이는 전 세계가 바라던 일로 한반도는 물론 세계사적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번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되돌릴 수 없는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무력 불사용과 불가침은 맹약이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조 장관은 김 위원장이 북한의 무력 불사용과 불가침을 확약할 수 있다는 표현을 썼다만약에 북한이 무력을 사용한다는 것은 김 위원장 표현으로 내 손으로 내 눈을 찌르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보고했다. 또 조 장관은 이번에 무엇보다 의미 있게 느끼는 것은 양 정상이 완전히 길을 트고 말문을 트고 했다는 점이라며 그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솔직 담백하면서도 예의가 바른 사람이라고 하였다.”

 

2018427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