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가다가 힘들면 쉬었다가듯이

청아당 2018. 4. 24. 07:05

가다가 힘들면 쉬었다가듯이

 

부족하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맞다.

 

기본기가 없으면

기본기부터 다지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이다.

 

 

부족하다는 것은 겸손의 의미도 있지만

자신의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알기에

그에 맞게 호흡량을 조절하면 된다.

 

1행공을 우습게 볼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1행공이 탄탄해야

2행공을 뛰어넘을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2행공에서 헤매고 있다면

다시 제1행공부터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자

현명한 수련자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1행공만 하는 것이 아니라

2행공도 병행해서 할 수 있기에

언제든 마음만 먹는다면

2행공도 무난하게 극복하리라 생각되어진다.

 

 

안되면 되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것은

수련자가 지녀야할 덕목이자 기본자세다.

 

가다가 힘들면 쉬었다가듯이

잠시 호흡을 고를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강공만 하다보면 쉽게 지쳐 쓰러질 수 있지만

약공을 하다보면 힘을 얻을 수 있기에

강공과 약공을 병행해서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는 이유도 다 여기에 있다.

 

 

호흡수련은 무리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더 힘들어지고 더 괴로워질 수 있다.

 

 

고난과 시련은

어디에 있든 안부를 묻는 습관이 있다.

 

노크를 한다면 받아주는 것이 예의이듯이

난관을 극복하는 일은 별개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그 순간은 힘들 수도 있겠지만

정면 돌파가 안 되면 돌아가는 방법이 있기에

순리대로 따라가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 누가 뭐라 하겠는가?

 

호흡수련은

순리대로 따라하는 것이 맞다.

 

처음부터 너무 벅차게 하다보면

호흡수련에 방해되기 쉽기에

자신의 체질에 맞게 순서대로 나아가면 된다.

 

 

 

가능하다면 낮 수련은

환경을 바꿔가며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산의 기운이 더 강렬할 수 있으니까

기감이 좋은 바위에 앉아

호흡수련을 해보는 것도 의미가 클 것 같습니다.

 

호흡량은 자신의 체질에 맞춰 해보시기 바랍니다.

 

 

허리가 아플 때는

행공준비운동(32가지) ‘25. 전후 굴신운동

50회에서 100회 정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약간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18424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자료출처 :

청아당 호흡강좌

http://www.injeon.or.kr/arrangement_2.php

25. 전후 굴신운동(좌골신경통이나 허리디스크) : 25~200

앉은 자세에서 반가부좌를 튼 채

두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쥔 후 무릎위에 올려놓는다.

허리는 90°로 부드럽게 세운 후 이마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굴신(屈伸 : 굽힘과 폄.)운동을 해준다.

반드시 전후 굴신운동으로 해준다.

좌우로 하는 것은 가급적 금지하는 것이 좋다.(좌골신경통이나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에 한함)

회수는 하루 200회 이상 해준다.

한번에 25200회 정도 해준다.

한꺼번에 힘들면 하루에 두세 번 나눠서 해주어도 된다.

좌골신경통이나 허리디스크가 심할 경우에는 회수를 더 늘려주어도 된다.

 

사무실이나 의자에 앉은 자세로 할 때는

허리를 부드럽게 세운 후

무릎을 모으고 손바닥을 편 채 무릎위에 가볍게 올려놓는다.

굴신 운동시 가슴이 무릎에 닿을 정도로

이마와 수평으로 유지하게 한다.

회수는 하루 200회 이상 해준다.

한번에 25200회 정도 해준다.

한꺼번에 힘들면 하루에 두세 번 나눠서 해주어도 된다.

좌골신경통이나 허리디스크가 심할 경우에는 회수를 더 늘려주어도 된다.